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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도 학폭 의혹 "돌아가며 왕따·이간질..단톡방서 욕·협박도" [전문]

이우주 입력 2021. 02. 22. 22:37 수정 2021. 02. 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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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달의 소녀 츄도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달의 소녀 츄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츄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글 작성자 A씨는 "일단 저는 김지우(츄 본명)네 집에 놀러 간 적도 있을 정도로 아주 친한 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이 어울리는 친구였다.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 B씨가 있는데 이 친구가 반에서 실세 같은 느낌이었고 김지우는 그 친구 옆에서 중간 이간질 역할을 했다"며 "B씨와 김지우는 돌아가면서 친구들을 왕따 시키고 했는데 이유는 항상 그냥 본인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그러다 저랑 친한 친구가 왕따를 당하게 됐다. 저랑 유일하게 밥도 먹고 했는데 김지우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제가 왕따 주동자인 것처럼 얘기했고 그 뒤 정신차리고 보니 왕따는 제가 되어있더라"라고 주장했다.

A씨는 "중간에서 계속 이간질을 하며 마치 본인은 아무 잘못 없다는 듯이 말하던 김지우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나중에는 단톡방에 초대해서 저에게 욕을 하거나 협박을 했고 교문에서 집에 가려는 제 앞을 막아서 욕을 한 적도 있다"고도 주장했다.

또 "저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김지우는 계속 저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단톡방에 초대하면 다시 나가고 초대하면 나가고를 반복하다가 집에 가는 제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며 왜 사과를 안하냐고 따졌던 기억이 난다", "저에게 냄새가 난다며 구박을 엄청 했다. 머리 좀 감으라고. 전 그때 매일 머리를 감아도 사춘기라 금방 떡이 졌고 하도 욕을 먹어서 방학 때 하루에 세 번씩 머리를 감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여러 일화들을 나열하며 "물론 다른 연예인들 학폭 논란처럼 수시로 때리거나 돈을 뜯거나 한 적은 없다. 하지만 이것도 명백한 학교폭력"이라며 "저 말고도 기억하는 친구들이나 피해자들이 더 있을 테니 그 분들도 인증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츄는 2018년 그룹 이달의소녀로 데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A씨 글 전문

이달소 츄 학폭관련 글이 올라온 걸 봤습니다.

다들 주작이라고 하시는걸 보고 용기 내서 저도 글 남겨요. 데뷔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자주 보이지 않아서 내가 안 보면 되겠지 금방 사라지겠지 생각했는데 요즘 너무 많은 곳에서 보이기 시작해 티비도 제 마음대로 보지 못하겠더라구요. 애써 묻어두었던 예전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왜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티비에 나오고 피해자가 무서워서 숨어야 하나 싶어 글 남겨요.

앨범이랑 혹시나해서 축제 안내 책자? 같은 것도 올려요.

저는 이달소 츄(본명: 김지우)와 동창입니다. 중학교 재학 중 1학년 때 같은 반이었구요.

일단 저는 김지우네 집에 놀러 간 적도 있을 정도로 아주 친한 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이 어울리는 친구였습니다.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 중 ㅈㅇㅂ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반에서 실세 같은 느낌이었고(남녀 분반이라서 한 반에 여자만 있었음) 김지우는 그 친구 옆에 딱 붙어서 중간 이간질 역할을 했습니다.

ㅈㅇㅂ와 김지우는 돌아가면서 친구들을 왕따 시키고 했는데 이유는 항상 그냥 본인 맘에 들지 않아서였죠. 그러다가 저랑 친한 친구가 왕따를 당하게 됐는데 그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

저만 유일하게 A와 밥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하고 했었는데 김지우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A에게 마치 제가 왕따 주동자인 것처럼 이야기하였고 그 뒤 정신 차려보니 왕따는 제가 되어있더군요.

물론 김지우 말만 믿고 제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않았던 A도 원망스럽지만 저는 중간에서 계속 이간질을 하며 마치 본인은 아무 잘못 없다는 듯이 말하던 김지우 모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나중에는 단톡방에 초대해서 저에게 욕을 하거나 협박을 했고 교문에서 집에 가려는 제 앞을 막아서 욕을 한 적도 있습니다(단톡방을 나갔다는 이유로)

저는 그 뒤로 학교에서 급식도 먹지 못하고 항상 급식 시간에 홀로 교실에 있었고 담임 선생님께서 무슨 일이 있냐고 물으셨지만, 그때 당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게 그리고 그때를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런 증거도 모으지 않았던 제가 한심하네요.

시간이 조금 흘러서 1학년이 끝나갈 때쯤 제가 김지우에게 내 뭐가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냐고 내가 A와 함께 있던 게 그렇게 큰 잘못이냐고 물었고 김지우는 그 이유도 있지만, 그전에도 맘에 들지 않았다고 했죠. 그래서 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예전에 김지우네 집 지하주차장에서 친구들과 다 같이 놀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직 이른 시간에 김지우가 집에 들어가야겠다고 엄마가 걱정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했고 제가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신가보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기분 나빴다며 본인에 어머니를 예민하고 엄한 사람 취급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요. 제가 그렇게 무례한 말을 한 건가요? 제 말 어디에 너희 어머니 정말 예민하시다는 뜻이 있었던 건지 너무 황당하고 제가 고작 이런 이유로 지옥 같은 1학년을 보냈는지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는 그 뒤로 성격이 많이 내성적으로 변해서 2학년 롤링페이퍼를 보면 다들 너무 조용하다 내막을 모르는 아이들은 작년에 비해 조용해졌다는 말이 가득해요.

막상 글로 정리해 쓰려고 하니까 무슨 말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횡설수설 제가 하고 싶은 말도 다 못 쓴 거 같아요. 빼먹은 게 있으면 계속 추가하겠습니다. 증거 사진 같은 게 없다 보니 최대한 글로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할게요.

+제가 잃어버렸던 펜에 실수로 그어진 빨간 볼펜 자국이 있었는데 김지우 필통에 그게 있더군요. 이거 혹시 주운 거 아니냐고 하자 끝까지 자기가 샀다며 박박 우겨서 결국 못 찾았습니다.

+음악 시간에 수행평가를 볼 때였습니다. 제가 앞에 나오자 정말 대놓고 아유를 했었습니다. 저는 이때가 정말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이때 이후로 남 앞에 나설 때마다 위축이 많이 돼서 그걸 고치는데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어요.

+저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김지우는 계속 저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단톡방에 초대하면 다시 나가고 초대하면 나가고를 반복하다가 집에 가는 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왜 사과 안 하냐고 따졌던 기억이 나네요.

(단톡방에는 온갖 욕설과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난무했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난 지금 세세한 내용들까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때 당시 어린 마음에 많이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어떤 모르는 선배를 초대해서 협박했던 기억도 나네요. 선배를 초대한 건 다른 아이였지만 김지우도 있었습니다.)

+저한테서 냄새가 난다며 구박을 엄청 했어요. 머리 좀 감으라면서요. 전 그때 매일 머리를 감아도 사춘기라 금방 머리가 떡이 졌고 그때 하도 욕을 먹어서 그 뒤로 방학 때는 하루에 머리를 세 번씩 감기도 하고 했었어요.

물론 다른 연옌들 학폭 논란 터지는 것처럼 수시로 때리거나 돈을 뜯거나 한 적은 없어요.

하지만 이것도 명백한 학교폭력입니다.

다른 분이 인증 글 올린 거 보니 무슨 관상이 그럴 관상이 아니다 같은 말씀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그런 말들이 피해자들한테 두 번 상처를 주는 말이에요. 중립을 유지하시는 거 가지고는 말 안 하겠습니다. 그건 본인 자유니까요. 그런데 터무니없는 이유로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분명 또 반박 글이 올라오겠죠. 산남중 그 무리들 있거든요. 본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남 괴롭혀놓고 아니라고 너가 행동을 그런 식으로 해서 그런 거라고 하는 무리들이요. 아마 본인들끼리 피의 쉴드를 쳐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치만 제가 올린 글 내용은 모두 사실이고 저 말고도 기억하고 있는 친구들이나 피해자들이 더 있을 테니 그분들도 인증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그래도 글로 쓰고 나니 조금 후련한 거 같아요.

+댓글에 뭐 고작 이런걸로 학교폭력이냐고 올리냐는 글들이 있어서 추가로 글 적어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직접 당한 당사자 입장에서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남아있는 상처고, 티비 볼 때 많이 힘들어요.

그리고 물건 훔쳤다는 이야기는 심증인거 아니냐하고 하시지만 제 펜을 훔쳐간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선물받은 펜이었고, 실수로 빨간 네임펜이 묻어서 지우려고 했으나 지워지지 않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어요. 김지우가 가지고 있던 펜에도 그대로 묻어있었고, 어제 샀다면서 사용감이 있는데다가 얼마에 샀는지도 맞추지 못했습니다.(이건 왕따를 당하기 전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은 제가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이지 확실하지 않으니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다른 부분들도 문제되는 부분있으면 말해주세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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