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강다니엘, 프듀 출신 솔로의 미래에 거는 기대 [뮤직와치]

박은해 2021. 2.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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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출신 솔로 아티스트의 약진이 두드러진 새해다.

2월 18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는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김우석이 솔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고, 각각 '프로듀스101' '프로듀스101' 시즌 2로 데뷔한 청하, 강다니엘이 나란히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솔로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콘셉트로 6개월 만에 컴백한 강다니엘의 음악적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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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프듀 출신 솔로 아티스트의 약진이 두드러진 새해다. 2월 18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는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김우석이 솔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고, 각각 '프로듀스101' '프로듀스101' 시즌 2로 데뷔한 청하, 강다니엘이 나란히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국민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아이오아이,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기존 그룹으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팀을 꾸리지 않은 이들에게 솔로 가수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높은 그룹 인기만큼이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이들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Why Don't You Know' 'Roller Coaster' '벌써 12시' 'Bad Boy'등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청하는 지난 2월 15일, 신곡 16곡 포함 총 21곡이 수록된 첫 정규앨범 'Querencia (케렌시아)'를 발매했다. 앨범 발매 전 청하는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 '플레이(PLAY)'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싱글로 선공개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꼬박 2년이 걸린 청하의 새 앨범 '케렌시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케렌시아'는 안식처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청하가 가장 편안하고, 나다움을 느끼는 것이 음악과 앨범이라는 생각에서 착안했다. 타이틀곡 '바이시클(Bicycle)' 역시 새로운 시도였다. 대중적인 음악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청하는 계산 없이 용감하게 도전해보자는 생각에 가장 도전적인 트랙 '바이시클'을 타이틀로 정했다. 가장 나다운 앨범, 가장 나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타이틀곡으로 돌아온 청하는 어김없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솔로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콘셉트로 6개월 만에 컴백한 강다니엘의 음악적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월 16일 발매된 강다니엘의 디지털 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는 그가 느꼈던 고통, 내적 갈등, 번뇌,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다. 작사에 참여한 강다니엘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진솔한 가사로 풀어냈다. Synth bells, 808베이스, 일렉 기타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사운드는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PARANOIA'는 발매 직후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했으며, 인도네시아,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인 만큼 어우러지는 퍼포먼스의 진정성도 배가 됐다. 고통과 갈등을 형상화한 디테일한 동작과 내면의 분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군무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청난 흡입력을 가진 'PARANOIA' 뮤직비디오 공개 49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큰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 그룹 활동 후 두 사람은 꾸준히 새로운 작업물을 발표하며 자신의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청하는 매번 새로운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표 여성 솔로 가수 반열에 올랐다. 강다니엘도 엑소 백현, 김호중 뒤를 잇는 높은 음반 판매량으로 증명되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대표 남성 솔로 가수로 성장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해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 솔로 아티스트 대표 주자로 거듭난 두 사람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MNH엔터테인먼트/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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