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0년 전 노래 '내 손을 잡아'로 음원차트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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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10년 전 노래 '내 손을 잡아'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으로 역주행했다.
이 노래는 18일 오후 2시 기준 지니뮤직(8위), 벅스(4위) 등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내 손을 잡아'는 2011년 방영한 MBC TV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로 쓰인 노래로, 아이유의 첫 자작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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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10년 전 노래 '내 손을 잡아'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으로 역주행했다.
이 노래는 18일 오후 2시 기준 지니뮤직(8위), 벅스(4위) 등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 '24히츠'(hits) 차트에서는 15위에 올랐으며, 가온차트의 최신 주간 스트리밍 차트(집계기간 7∼13일)에서도 18위를 차지했다.
'내 손을 잡아'는 2011년 방영한 MBC TV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로 쓰인 노래로, 아이유의 첫 자작곡이다. 발랄한 멜로디와 가사로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가 콘서트 현장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팬들이 편집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잇달아 게재하면서 최근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이에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에 2019년 열린 '러브, 포엠' 콘서트의 '내 손을 잡아' 무대 전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날 조회수 1천90만 건을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이 올린 이 곡의 무대 '짤'(온라인에 올라오는 각종 자투리 이미지)과 콘서트 실황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음원 차트에서 이 노래를 찾아서 듣는 사람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어떤 계기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 수년 전 나온 노래라도 '재발굴'돼 인기곡으로 떠오르는 최근 음악 시장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사례다.
물론 이런 역주행에는 아이유가 손꼽히는 '음원 최강자'라는 점도 작용했다.
그는 데뷔 초기 곡인 '좋은 날'부터 '금요일에 만나요', '밤편지', '러브 포엠', '에잇' 등 발표하는 노래를 모두 히트시켰고 최근 열린 '골든디스크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블루밍'으로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글로벌 K팝 그룹을 제치고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선공개한 정규 5집 수록곡 '셀러브리티' 역시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아이유는 아직 발매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날 첫 번째 발매 예고 사진을 공개하면서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앞서 앨범에 대해 "어느 때보다 응원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데, 미약하게나마 마음이 많이 지친 분들에게 활기가 될 수 있는 진심을 담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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