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솔로퀸'만 있나..강다니엘→비, '솔로킹' 전성시대 연다

조현주 2021. 2.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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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현아, 청하, 선미 등 '솔로퀸'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솔로 남자 가수들의 활약 역시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 16일 강다니엘은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 발매했다. '파라노이아'는 직역하면 편집증 혹은 피해망상을 뜻한다. 그동안 화려한 무대 위 모습만 집중했다면 이제 그 내면으로 초점을 옮겼다. 가사는 강다니엘이 직접 썼다. 실제 자신이 겪었던 고통,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그동안 발표했던 미니앨범 '사이언'(CYAN)의 청량감, '마젠타'(MAGENTA)의 에너제틱과 180도 다른 감성으로 '파라노이아'는 드럼·신스·808베이스에서 섬뜩하고 묵직한 사운드를 표현하며 흡입력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중독적인 리듬 라인이 압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어두운 내면을 드러낸 강다니엘은 "모든 일이 벅차고 커 보이는 시기가 있었다. 팬들한테 '나 강철멘탈이다'라고 자부했는데 서서히 약해졌다"라면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담고 싶지 않았다. 2021년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 속에 있는 고민을 터놓고 나누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파라노이아'에 대해 "다음 앨범에 대한 예고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파라노이아'는 발매와 동시에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와 홍콩, 칠레, 인도네시아,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강다니엘은 이날 엠넷 '엠카운트'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다.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은 19일 첫 번째 솔로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 (이중성)'을 발매하며 데뷔 6년 만의 정식 솔로로 데뷔한다. 아이엠은 신곡을 통해 겉과 속의 다른, 내면의 이중성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래퍼로서 특별한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아이엠이 랩메이킹을 넘어 전 트랙의 작사, 작곡을 도맡아 몬스타엑스 완전체와는 또 다른 결과 색채를 선보이며 속 깊은 그만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MC몽이 오는 3월 2일 아홉 번째 정규앨범 '플라워9'(FLOWER 9)을 들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눈이 멀었다'와 '좋은 이별이 있을 리가 없잖아'를 포함한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MC몽은 그간 수많은 히트곡과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른 아티스트와 '케미'를 선보였고, 2019년 10월 발매한 정규 8집에서도 송가인, 챈슬러, 박봄, 수란, 쿠기(Coogie) 등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한 곡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바 있다. MC몽이 정규 9집에서는 어떤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췄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비 역시 솔로가수로 돌아온다. 지난해 '깡' 열풍과 MBC '놀면 뭐하니?'에서의 활약, 그리고 '나로 바꾸자'(duet with JYP)로 음악 방송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비가 3월 3일 발매될 미니앨범 '피시스 바이 레인'(PIECES by RAIN)을 통해 그 기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앨범 타이틀 '피시스 바이 레인'에서 '피시스'는 여러 점의 예술 '작품'과 아티스트 비를 구성하는 각기 다른 5곡의 '조각'을 표현하고 있다. 각 트랙의 서로 다른 템포와 성격이 지금까지 비가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들을 담아냈으며, 이 곡들이 하나의 앨범으로 모여 아티스트 비를 완성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현재 비는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앨범 작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너 강승윤은 3월 중 솔로 컴백을 공식화했다. 강승윤은 데뷔 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강승윤의 솔로 컴백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강승윤은 솔로 정규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챙기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승윤은 그간 발매한 위너 앨범을 통해 특유의 세련된 음악성과 확장된 스펙트럼으로 팬덤을 뛰어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위너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강승윤이 어떤 새로운 음악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레인컴퍼니,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YG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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