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동물된 기분"..강다니엘, 은퇴 결심→다른 가수 무대로 극복('라스')[종합]

박근희 2021. 2. 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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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전파를 탄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각 분야에서 경이로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4인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과 함께하는 '경이로운 방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어 강다니엘은 코어만큼은 양치승한테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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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전파를 탄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각 분야에서 경이로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4인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과 함께하는 ‘경이로운 방문’ 특집으로 꾸며졌다.

근조물주 트레이너들의 트레이너 양치승. 그는 “헬스클럽이 원래 연초에 가장 바쁘다. 등록만하고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런데) 지금 문을 닫다 보니까 월세랑 직원들 월급이 나가는데 수입이 없다. 그래서 떡볶이 집을 가오픈을 했었다. 첫 매출이 6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시국으로 60%정도의 매출이 떨어졌다고. 

예능인으로 전향할 생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양치승은 “그럴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가 양치승이 예능에서 상체를 노출한 사진을 공개했고, 이를 본 양치승은 당황해했다.

선미와 듀엣댄스를 선보인 김범수. 그동안 누구랑 연습했냐는 김구라에 질문에 “혼자했다”라고 말했다. 

영상통화 팬사인회(영통팬싸)를 할 때마다 겪는 고충이 있다는 강다니엘. 강다니엘은 “직접 보지 못하니까 웃길 수 있는 게 많지가 않다. 그래서 (팬들이) 주접멘트를 많이 한다. '김구라 선배님 안 착하시네요. 내 마음에 안착'이런걸 하신다. 저는 그런 거 힘들어한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내가 강아지상이다. 팬들이 사모예드랑 합쳐서 녤모예드라고 많이 불러준다. 나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게 예전에 사모예드랑 같이 촬영을 하는데 나를 보고 경계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작년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강다니엘. 그는 “식욕도 자는 것도 의욕이 없었다. 목적 의식이 없어지니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 된 것 같았다. 근데 그때 음악을 많이 들었다.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많이 보면서 열정이 생겼다.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다시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힘듦을 극복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만났다는 박영진과 양치승. 이후 회식자리에서 만났다는 둘. 박영진은 “(술자리에서) 만나자마자 욕을 하면서 ‘오늘 그 맥주가 마지막이야. 내일부터 우리 체육관으로 나와라’라고 말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 신곡 안무가 잔인하다고. 그는 “안무가 중2병이다”라고 말하며 안무동작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춤을 췄다. 

이어 강다니엘은 코어만큼은 양치승한테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앉아서 물구나무 서기에 도전 한 뒤 누운 채로 물구나무서기에 도전해 쉽게 성공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강다니엘은 춤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중학교 1학년때 일찍 중2병이 왔다. 왜 공부를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쿨한 분이라 그러라고 했다. (그 후로 학교에서) 맨날 잤다. 그러다 우연하게 비보이 동아리에 들었다. 너무 재밌었다”라고 춤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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