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솔로 대첩'..여심 저격!

이정연 기자 2021. 2. 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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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솔로가수들이 잇달아 컴백하는 가운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남성 솔로가수들도 대거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관록의 여유를 자랑하는 비부터 독보적인 '음원강자'인 MC몽과 강다니엘, 인기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 등이 다채로운 장르로 팬들을 찾는다.

그동안 섹시함과 카리스마, 귀여운 매력 등으로 10대는 물론 30∼40대 국내외 여성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며 입지를 구축해온 이들의 잇단 컴백으로 팬들의 눈과 귀가 더욱 즐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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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뒤흔들 음원강자들의 컴백
강다니엘, '파라노이아'로 시동
아이엠, 19일 자작곡 음원 공개
MC몽·비 내달초 나란히 새 앨범
그야말로 ‘솔로 대첩’이다. 가수 MC몽, 비, 강다니엘(왼쪽부터)이 잇달아 컴백해 음원 경쟁을 시작한다. 사진제공|밀리언마켓·레인컴퍼니·커넥트엔터테인먼트
여성 솔로가수들이 잇달아 컴백하는 가운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남성 솔로가수들도 대거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관록의 여유를 자랑하는 비부터 독보적인 ‘음원강자’인 MC몽과 강다니엘, 인기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 등이 다채로운 장르로 팬들을 찾는다. 그동안 섹시함과 카리스마, 귀여운 매력 등으로 10대는 물론 30∼40대 국내외 여성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며 입지를 구축해온 이들의 잇단 컴백으로 팬들의 눈과 귀가 더욱 즐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아이유가 지난달 27일 ‘셀러브리티’(Celebrity)를 발표한 이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면서 누가 먼저 여기에 제동을 걸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포문은 강다니엘이 열었다. 16일 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를 발표하고 컴백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에서 ‘사이언’과 ‘마젠타’ 등 컬러를 주제 삼았다면, 이번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파라노이아’는 편집증 또는 피해망상을 뜻하는 말로, 강다니엘은 작사에 참여하는 등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숨겨왔던 어두운 내 이야기를 끄집어냈다”며 “감춰두었던 이야기여서 털어놓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마음 속에 있는 고민을 터놓고 사람들과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노이아’를 “터닝 포인트” 삼겠다고 밝혔다.

자작곡 등 음악적인 역량으로는 몬스타엑스의 아이엠(I.M·본명 임창균)도 뒤지지 않는다. 그동안 그룹 앨범 전 곡에 랩 메이킹으로 참여해 ‘어디서 뭐해’, ‘샴페인’, ‘U R’, ‘존’ 등 히트곡을 냈다. 그런 그가 데뷔 6년 만에 19일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디지털 미니음반 ‘DUALITY’(이중성)에서도 5곡의 전 수록곡을 혼자 작사·작곡·편곡해 개성과 색깔을 오롯이 담았다.

후배들의 선전포고와 같은 뛰어난 음악적 기량에 선배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MC몽과 비가 하루 차이로 컴백해 “관록의 진수”를 보여준다.

MC몽은 3월2일 정규 2집을, 비는 다음날인 3일 미니음반 ‘피시즈 바이 레인’(PIECES by RAIN)을 발표한다. 두 사람은 각기 새롭게 풀어낼 음악을 통해 다양한 선후배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업으로 듣는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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