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찾지 못하게" 강다니엘, 깊숙이 숨겨둔 아픔 '파라노이아'..이젠 진솔해질 때(종합)[퇴근길 신곡]

[OSEN=이승훈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가장 강다니엘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강다니엘은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앨범 'PARANOIA'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MAGENTA'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이다. 

강다니엘의 신곡 'PARAN궈OIA'는 강다니엘이 실제로 겪었던 고통과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표현한 곡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본인이 가사를 쓴 만큼 강다니엘은 누구나 찾아오는 악몽과 아픔이지만 감추고 싶은 내적 갈등에 초점을 맞추며 꾸밈없는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앞서 강다니엘은 새 앨범 발매 전 개최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단어 자체가 '편집증'을 뜻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다 보니까 내 자주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나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어떻게 풀어나가야 많은 분들이 멋있게 또는 이 무대를 통해 위로를 받으실지 생각을 많이 해봤다"며 'PARANOIA'를 소개한 바. 또한 강다니엘은 'PARANOIA'에 대해 "앞으로 풀어나갈 또 다른 'COLOR' 시리즈의 키포인트를 갖고 있다. 다음 앨범에 대한 예고편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앞으로 펼쳐질 강다니엘의 세계관을 예고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어두운 밤보다 낮이 / 무서워져 / 빛이 닿지 않는 / 내 방이 / 익숙해져 하나씩 / 반복된 하루에 무뎌져가", "난 숨겨져 있길 원해 / 아무도 찾지 못하게"라는 가사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심정을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은 "빛 하나 없는 공간 / 어둠이 올 때 / 표정따윈 다 사라져 또 이렇게 / 끊임없이 들려와 지독한 밤",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숨이 / 날 깨워 / 더럽혀진 생각은 이미 / 번져가", "깨지 않는 악몽같이 / 파고들어 더 깊숙이"를 통해 'PARANOIA'에 담긴 내면의 아픔을 강조했다. 

그 어떤 앨범보다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노래한 만큼 강다니엘은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줬다. 실제로 신곡 'PARANOIA' 킬링 포인트로 안무를 손꼽을 정도. 강다니엘은 "꼭 안무랑 같이 보셔야 한다. 안무가분들이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악당으로 나온 '베놈'과 '콘스탄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PARANOIA' 뮤직비디오를 보면 모든 세트장이 눈과 연결돼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는 걸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한 편의 영화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층 더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강다니엘'이라는 장르를 구축해나가고 있느 강다니엘. 과연 그가 이번 신곡 'PARANOIA'로 K팝 팬들에게 어떤 위로와 힐링을 선물할지 기대된다.

한편 강다니엘의 새 디지털 싱글앨범 'PARANOIA'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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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다니엘 'PARANOIA' 뮤직비디오, 커넥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