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 않는 악몽" 강다니엘, 내면의 어두움 꺼내놓은 'PARANOIA'[들어보고서]

이민지 2021. 2.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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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내면의 어두움을 꺼내놓았다.

강다니엘이 2월 16일 오후 6시 디지털싱글 'PARANOIA'을 발매했다.

그런 강다니엘이 이번엔 자신 내면의 어두움을 담아낸 디지털 싱글로 돌아왔다.

강다니엘은 화려한 무대 위 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어두움에 집중한 이 곡을 통해 아픔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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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내면의 어두움을 꺼내놓았다.

강다니엘이 2월 16일 오후 6시 디지털싱글 'PARANOIA'을 발매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앨범 'MAGENTA' 이후 6개월만의 컴백이다.

편집증, 피해망상을 뜻하는 다소 어두운 제목의 신곡은 강다니엘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이 실제 겪었던 고통과 갈등, 번뇌를 노래에 녹여냈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12월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후 활동 중단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당시 강다니엘은 병원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를 진단 받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받았다. 생각지 못한 휴식기 끝에 돌아온 강다니엘은 'COLOR' 시리즈로 청량함과 에너제틱함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런 강다니엘이 이번엔 자신 내면의 어두움을 담아낸 디지털 싱글로 돌아왔다. 'PARANOIA'는 무거운 드럼, 섬뜩한 신스, 808베이스, 일렉 기타의 매력적인 조합이 인상적인 곡으로 벗어날 수 없는 망상 속에서 힘들어 하며 지쳐가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강다니엘 자신의 이야기이다.

"어두운 밤보다 낮이 무서워져 빛이 닿지 않는 내 방이 익숙해져 하나씩 Am I just crazy or dreamin’ awake? 이제는 I can’t escape 반복된 하루에 무뎌져가", "빛 하나 없는 공간 어둠이 올 때 표정따윈 다 사라져 또 이렇게 끊임없이 들려와 지독한 밤" 등 벌스를 통해 심리적으로 지쳐가는 내면을 그려냈다.

"Oh my my my 난 숨겨져 있길 원해 Don’t ma, ma, mind 아무도 찾지 못하게", "On my my my 깨지 않는 악몽같이 Don’t ma, ma mind 파고들어 더 깊숙이"라며 고통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강다니엘은 화려한 무대 위 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어두움에 집중한 이 곡을 통해 아픔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녹음이 끝난 순간 과거의 아픔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구나, 극복했구나'를 느꼈다"고 밝힌 것. 내면의 어두움을 담아내며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한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된 강다니엘의 색다른 도전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사진=강다니엘 'PARANOIA'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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