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파라노이아' 녹음, 과거의 나를 초월한 느낌"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2. 16. 14:52
[스포츠경향]
가수 강다니엘이 새 앨범을 통한 음악적, 정신적 성장에 대해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16일 진행된 새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과거의 제 모습을 초월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음악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제 자신이 먼저 성숙해지고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그동안의 앨범을 짚어봤다. 저도 모르게 쌓여온 게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잃어버린 나를 찾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시야가 넓어지고 돌아보지 못했던 것 돌아보게 돼 과거의 제 모습을 초월했다고 느끼기도 했다”며 “‘파라노이아’로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부분을 끄집어냈는데, 녹음을 끝내고 내가 이런 어두운 얘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게 됐구나 극복해낸 기분이 들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의 새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는 무대 위가 아닌 강다니엘의 내면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강다니엘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실제 자신이 겪었던 고통,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앞으로 이어질 ‘COLOR’ 시리즈 마지막 앨범의 예고편이자 구심점이 될 신보로 강다니엘만의 상징적 키워드가 음악 곳곳에 숨어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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