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뮤비 찍다 잠수병 와, 원래 물을 무서워한다"

윤혜영 기자 2021. 2. 16.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강다니엘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를 오픈했다.

강다니엘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에 대해 "에피소드가 많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 형님과 찍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때가 두 번째날 새벽 4시반쯤이었다. 모든 스태프들이 너무 힘들어했다. 정신을 안 차리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저를 위협하는 존재와 그 존재가 흉기를 들고 있다. 피곤하면 조심해야 하지 않나. 혹시나 날카로우니까 찔릴까봐 최대한 정신차리면서 했는데 매니저 형님이 고생해주신 만큼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다니엘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를 오픈했다.

16일 강다니엘의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 발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강다니엘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에 대해 "에피소드가 많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 형님과 찍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때가 두 번째날 새벽 4시반쯤이었다. 모든 스태프들이 너무 힘들어했다. 정신을 안 차리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저를 위협하는 존재와 그 존재가 흉기를 들고 있다. 피곤하면 조심해야 하지 않나. 혹시나 날카로우니까 찔릴까봐 최대한 정신차리면서 했는데 매니저 형님이 고생해주신 만큼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그는 "두 번째날 신이었는데 첫째날 수중신을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찍었다. 보통 수중신을 찍을 때 물속에서 예쁘게 숨 몇 번 참고 올라오는데 저는 이번에 진짜 고통스러워 했다. 그걸 저도 원했고 감독님도 원했던 느낌이었다. 물이고 답답하고 광기로 번져가는 단계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문제가 있었다. 저도 처음 알았는데 제가 원래 물을 무서워한다. 올라올 때 숨을 쉬면서 올라와야 되는데 맨 마지막 컷을 찍을 때 발버둥 치고 있다가 숨을 참고 올라온 거다. 잠수병이 생겨서 두 번째 날 촬영할 때 제가 숨을 쉴 때 한 번 더 나오더라. 계속 폐 안에 가득 차 있는 느낌이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은 괜찮다. 팀장 매니저님이 계속 환을 챙겨주셔서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는 "댄서 분들이 정말 많이 고생했다. 저도 예전에 눈병이 나서 해외에서 공연할 때 안대를 끼고 한 적 있었는데 한쪽 눈만 가리면 시야가 잘 안 보인다. 그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댄서분들이) 열심히 해줬다. 페차장신은 영하였는데 너무 고생 많이 하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좋은 작품 나온 것 같다. 사랑합니다 형님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