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파라노이아' 나의 살점 같은 곡"

[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가수 강다니엘이 새 앨범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음을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16일 진행된 새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 직업에서 축복받은 점은 제가 가진 생각과 감정을 음악으로 풀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라노이아’는 제 내면의 어두운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제가 건강상태 때문에 잠깐 휴식기간 가졌을 때의 이야기 쓰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이고, 저도 감추고 싶었던 부분이라 이 얘기를 꺼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그렇지만 같은 2021년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터놓고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전략이나 기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떻게 풀어내야 내가 느낀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그런 부분을 생각했다”며 “저의 일부분, 살점 같은 곡이다. 덕분에 더 집중하고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강다니엘의 새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는 무대 위가 아닌 강다니엘의 내면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강다니엘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실제 자신이 겪었던 고통,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앞으로 이어질 ‘COLOR’ 시리즈 마지막 앨범의 예고편이자 구심점이 될 신보로 강다니엘만의 상징적 키워드가 음악 곳곳에 숨어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