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우울증+공황장애 극복하게 만든 존재들

이호영 2021. 2. 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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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파라노이아'에 우울증, 공황장애로 휴식을 가진 때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강다니엘은 '파라노이아'는 어디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인가에 대한 질문에 "모든 일들이 나에게 벅차고 힘들게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다. 팬들에게 정신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강철 멘탈을 자부하던 때가 있었지만, 서서히 약해졌던 것 같다"며 "사람이기에 그랬다고 생각한다. 노래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을 담고 싶지 않더라.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어서 건강상 이유로 휴식 기간을 가졌을 때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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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파라노이아'에 우울증, 공황장애로 휴식을 가진 때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오후 강다니엘의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다니엘은 '파라노이아'는 어디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인가에 대한 질문에 "모든 일들이 나에게 벅차고 힘들게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다. 팬들에게 정신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강철 멘탈을 자부하던 때가 있었지만, 서서히 약해졌던 것 같다"며 "사람이기에 그랬다고 생각한다. 노래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을 담고 싶지 않더라.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어서 건강상 이유로 휴식 기간을 가졌을 때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12월 강다니엘은 잦은 건강 악화와 불안 증세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고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이와 관련 강다니엘은 "팬들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나라는 사람을 굉장히 멋지게 만들어줬다. 강다니엘은 그저 강다니엘뿐인데, 의미를 많이 부여해줬다"며 "두 번째로 가족들이 큰 힘이 됐다. 어머니, 반려동물들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신적으로 힘들던 시기에 해외 아티스트들의 무대 영상을 통해 힘을 얻기도 했다. 내가 추구하던 것, 가수라는 직업으로 보여주고 싶던 것, 따라 하고 싶던 것을 자문하게 됐다. 그때부터 힐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파라노이아'는 직역하면 편집증 혹은 피해망상이다. '유 캔트 런(You can run)' '유 캔 하이드(You can hide)' '벗 데이 얼웨이즈 파인드(But they always find)'라는 세 문장이 티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함축한다.

가사는 강다니엘이 직접 적었다. 실제 자신이 겪었던 고통,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시네마 룩의 흡입력, 압도감, 블록버스터 무비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퍼포먼스는 강다니엘의 영감, 강다니엘과 오랜 호흡을 맞춘 안무가들이 완성했다. 내면의 분열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군무를 이룬다. 작곡은 앤서니 루소, 편곡에는 인버네스가 진행했다.

강다니엘의 '파라노이아'는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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