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강다니엘 "모든 일들이 벅찼던 시기 있었다"

황미현 기자 2021. 2.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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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16일 오후 2시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 발표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강다니엘은 "다소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제가 실제로 겪은 일들과 감정을 풀어내다보니까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확실히 조금 무겁고 거리감이 있겠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라 생각하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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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강다니엘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16일 오후 2시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 발표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강다니엘은 6개월만에 컴백하게 됐다. '파라노이아'는 직역하면 편집증 혹은 피해망상이다. 그동안 화려한 무대 위 모습만 집중했다면 이제 그 내면으로 초점을 옮겼다는 후문이다.

강다니엘은 "다소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제가 실제로 겪은 일들과 감정을 풀어내다보니까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확실히 조금 무겁고 거리감이 있겠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라 생각하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노래에 담은 것에 대해 "내가 느낀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것 같다"며 "어두운 부분을 음악에 담은 이유는, 감추고 싶었지만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앞으로 보여줄 앨범의 예고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며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번에도 가사는 강다니엘이 직접 써내려갔다. 실제 자신이 겪었던 고통,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강다니엘만의 상징적 키워드가 음악 곳곳에 숨어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다니엘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내 이야기이다 보니, 어떤 전략이나 기획이 없었고 어떻게 가사를 풀어내야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내 살점 같은 것을 담아냈기 때문에 더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강다니엘은 영감을 얻은 부분에 대한 질문에 "모든 일들이 나에게는 정말 벅차고 커보이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팬들에게는 강철 멘털이라고 자부한 적이 있지만 서서히 약해진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뭔가 더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담고 싶지 않았다"며 "건강 상태를 이유로 잠깐 쉴 때 이 이야기들을 써냈다"고 덧붙였다.

'파라노이아'는 시네마 룩의 흡입력, 압도감, 블록버스터 무비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음악의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이 연결되면서 단순한 뮤직비디오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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