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 봉준호·정은경 꼽은 PD

손화신 2021. 2. 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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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담아내는 '사적 다큐예능' <온앤오프> 가 시즌2로 돌아왔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tvN <온앤오프> 는 시즌1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잘 몰랐던 스타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5일 오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신찬양 PD와 MC진인 엄정화, 성시경, 초아, 윤박, 넉살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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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시즌2 제작발표회

[손화신 기자]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담아내는 '사적 다큐예능' <온앤오프>가 시즌2로 돌아왔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tvN <온앤오프>는 시즌1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잘 몰랐던 스타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5일 오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신찬양 PD와 MC진인 엄정화, 성시경, 초아, 윤박, 넉살이 참석했다.

엄정화, 첫 예능 MC에 도전하다
 
▲ '온앤오프' 엄정화, 새로받은 안방마님 명함 엄정화 가수 겸 배우가 1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tvN 예능 <온앤오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앤오프>는 스타들의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 프로그램이다. 16일(화) 밤 10시 30분 첫 방송.
ⓒ tvN
 
"엄정화씨가 예능 MC를 한 번도 안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엄정화씨는 따뜻한 사람이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게스트 분들이 마음 편하게 얘기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성시경)

신찬양 PD 역시 성시경과 비슷한 것을 느꼈다. 신 PD는 "엄정화씨가 작년에 <온앤오프>에 출연하셨을 때, 다른 분들의 일상을 볼 때 따뜻한 시선으로 공감 어린 질문을 주시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과 함께 한다면 저희 프로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첫 녹화 때 긴장을 많이 하셨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날아다니시더라"며 웃어 보였다. 덧붙여 "성시경씨와의 케미스트리도 좋고 공감능력이 뛰어나시다. 눈빛부터가 따뜻하다"며 거듭 극찬했다.

당사자인 엄정화는 어떨까. MC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는 그는 "제가 말을 조리 있게 잘하거나 재밌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컸다"고 털어놓으며 "그런데 환불원정대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교감을 나눴고 그런 교감에서 오는 기쁨을 더 오래 가지고 가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예능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라는 엄정화는 "함께 하는 MC 성시경씨가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부담감을 덜고 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MC라는 명함을 받게 됐으니 그 명함에 걸맞게 배우와 가수 이후의 타이틀을 MC로 달아보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초아
 
▲ '온앤오프' 초아, 3년 공백기 격파 
ⓒ tvN
 
반가운 얼굴은 또 있다. 걸그룹 AOA 출신의 초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평상시 <온앤오프>를 재밌게 봐왔다는 초아는 마침 자신에게 제안이 들어와 즐거운 마음으로 흔쾌히 수락했다고.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린다는 초아를 두고 성시경은 "너무 착하고 순둥순둥하다"며 "그대로의 초아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다"고 말하며 그의 인성을 언급했다. 

넉살과 윤박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먼저 넉살은 "남들의 삶을 훔쳐보는 귀한 기회인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며 "음악을 할 때 그런 것들이 제게 영감을 준다"고 설명했고, 윤박은 "지난해에 <온앤오프>에 출연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 주셔서 기분 좋았다"며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성시경은 시즌1 때도 MC를 맡았기에 덜 새로운(?) 출연진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이번 시즌에서는 본업인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성시경은 "날이 더워지기 전에 노래를 내고 싶은데, 가수 활동을 준비하는 제 모습을 꼭 녹이고 싶다"며 "'성시경도 가수였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MC를 맡은 만큼 성시경에게 <온앤오프>의 강점을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다음과 같은 비유를 써가며 답했다. 

"김치찌개 집이 요즘 워낙 많아서 우리 집이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찌개집이라고 주장할 순 없겠지만, 다른 곳보다는 덜 자극적이면서 따뜻하고 솔직한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려 하기 때문에 다른 관찰 예능보다 편안한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시경)

끝으로 신 PD에게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꼽아달라고 청했고 이에 신 PD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봉준호 감독,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언급했다.
 
▲ '온앤오프'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 윤박 배우, 넉살 가수, 엄정화 가수 겸 배우, 초아 가수, 성시경 가수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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