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독하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

이수지 2021. 2. 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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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소연이 KBS 2TV '루비반지'(2018) 이후 약 8년만에 다시 복수극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2019년 7월 종방한 MBC TV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이후 약 1년 만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소연이 복수극 주인공을 맡은 것은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2013) 이후 약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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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제작발표회에 출연한 배우 이소연 (사진=KBS 제공) 2021.0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이소연이 KBS 2TV '루비반지'(2018) 이후 약 8년만에 다시 복수극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이소연은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복수극 연기는 깊고 연기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며 "그동안 너무 편하게 연기해서 간만에 힘을 주고 독하고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오랜만에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기호 PD와 '루비 반지' 작업도 같이 했는데, (박기호 PD에 대한) 신뢰가 형성돼 있는 만큼 한 번 더 같이 해보고 싶단 생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9년 7월 종방한 MBC TV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이후 약 1년 만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소연이 복수극 주인공을 맡은 것은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2013) 이후 약 8년 만이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사이였던 이들의 우정은 최여진의 질투와 탐욕으로 산산조각이 나고,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이소연의 비극적인 서사는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소연은 극 중 촉망받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 '고은조' 역을 맡았다. 고은조는 친구들의 배신으로 하루 아침에 모든 걸 잃게 되는 비련의 캐릭터로, 복수를 위해 홍콩의 거물 투자자의 황가흔이 되어 돌아오는 인물이다.

이소연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고은조' 역에 대해 "굉장히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라며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뒤 많은 상처를 안고 복수를 위해 황가흔이란 여자로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때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줄 것 같다”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15일 오후 7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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