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출신 논란' 데프콘 측 "사실무근, 군면제 받은 적도 없어"(전문)

김유림 기자 2021. 2. 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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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프콘이 소년원 소감설, 군 면제설 등 허위 루머에 반박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데프콘이 소년원 출신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데프콘 소속사 SM C&C는 2일 공식입장을 통해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된 내용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씀드렸듯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 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데프콘 측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 당사는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말미에는 유재석이 '수사반장'의 최불암을 잇는 '유반장'으로 등장했다. 이어 김종민이 '김형사'로 등장했고, 이어 데프콘이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마동석 닮은꼴 '마형사'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놀면 뭐하니?' 시청자 게시판에는 "데프콘이 소년원 출신이다"라는 주장이 나왔고, 이어 "소년원 출신 데프콘이 무슨 형사 캐릭터냐"고 비판하며 데프콘에 대한 하차를 요구했다.

"데프콘이 소년원에서 지낸 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그를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데프콘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데프콘은 2013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이 학창시절 패싸움에 연루되며 재판까지 갈 뻔했지만, 피해자 가족과 합의해 마무리됐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데프콘은 "20년 전 이야기라 말할 수 있다. 고교 시절 나쁜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패싸움을 했다. 학교에서 호송차를 탔고, 형사기동대에 도착해 조사를 받았다. 그때 아버지가 면회왔는데 날 보더니 머리를 쓸어안으며 그냥 우셨다. 그때 큰 사고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자신이 유치장에 있던) 당시 어머니가 '너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쪽지를 주셨는데 그때 울면서 반성했다"며 "어머니가 피해 학생과 합의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을 받아야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판사님 나오는 길에 무릎 꿇고 '손주 좀 살려달라'고 사정했다. 그걸 보면서 한 번 더 다짐했다"고 전했다.

데프콘의 부모는 돈을 빌려 피해 학생 측과 합의했고, 데프콘은 이후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검정고시에 합격해 기독교학과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데프콘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당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내용들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적도 없습니다.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반성하고 있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당사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현재 당사는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데프콘을 포함한 모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임을 안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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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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