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상위 5%지능에 감성까지 갖췄다.."뽕 능력평가 1등" (뽕숭아학당)[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찬원이 지능과 감성 능력평가에서 1등을 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F5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의 '2021 뽕 능력 평가'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지능, 체력, 감성을 테스트해 각자의 능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붐은 능력 평가에서 1등을 하면 두피 마사지, 목 마사지, 눈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마사지기 3종 세트를 주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지능 테스트부터 시작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노규식이 등장 멤버들의 IQ 테스트를 진행, 각종 검사를 통해 종합 IQ 순위를 매겼다. 

멤버들 중 IQ 순위 5위는 임영웅이었다. 노규식은 임영웅의 IQ는 105점으로 시공간 능력이 뛰어나나 약간 긴장을 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임영웅 같은 사람들이 실전에 강하다고. 영탁은 "영웅이가 실전파다. 우승을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김희재가 113점으로 4등을 했고 장민호가 120점으로 3등을 했다. 장민호는 초등학교 때 100점이 안 됐다며 120점이라는 점수에 깜짝 놀랐다. 노규식은 장민호의 경우 수리적, 시공간 능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1등을 놓고 외모 라이벌 영탁과 이찬원이 남게 됐다. 영광의 1등은 129점의 이찬원으로 드러났다. 노규식은 129점은 거의 상위 5%에 해당하는 점수라고 알려줬다. 

이찬원에 이어 2등을 한 영탁의 IQ 지수는 121점이었다. 노규식은 영탁에 대해 융통성이 두드러지는데 주의할 점은 그 융통성을 자신에게 적용하면 나태해지기 쉬우니 엄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붐은 두뇌 체조를 위해 김종민 게임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게임은 노래를 부르면서 동시에 동요 가사를 채우는 것이었다.

김희재가 첫 주자로 나서 '아카시아'를 부르며 '곰 세 마리' 가사를 채우게 됐다. 김희재는 혼란스러워하며 '곰 세 마리' 가사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다. 이어 영탁, 장민호도 불러야 하는 가사와 채워 넣어야 하는 가사가 합쳐져 진땀을 흘렸다.
 
임영웅은 비교적 느린 편에 속하는 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선곡해 봤지만 동요 '머리 어깨 무릎 발'이 나오자 앞서 도전한 멤버들과 똑같은 상황에 놓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지능에 이어 체력 평가를 위해 빙상장으로 이동, 이상화를 만났다. 이상화는 사전게임으로 멤버들과 뿅망치 술래잡기를 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임영웅은 혼자 고군분투했지만 체력이 다하면서 이상화의 뿅망치를 맞았다. 이상화는 임영웅의 운동신경이 좋다면서 타고났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1대 1 스피드 스케이트 대결에서도 여유롭게 결승전에 안착하더니 이찬원을 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이루며 체력평가 1등을 차지했다.

 

멤버들의 마지막 능력 평가인 감성 테스트도 이상화와 함께 진행됐다. 감성 테스트는 이상화의 심박수 올리기였다. 영탁은 '누구 업소'를 부르며 이상화 심박수 올리기에 나섰다. 이상화의 심박수는 영탁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떨어지고 있었다. 멤버들은 영탁에게 뒤로 가라고 얘기해줬다. 영탁의 노래가 끝나고 이상화의 최고 심박수는 108로 나왔다. 제작진은 영탁이 고음을 한 부분에서 108이 나왔다고 알려줬다.

장민호는 '사나이 순정'을 부르면서 최선을 다해 어필했지만 이상화의 심박수는 영탁 때보다 낮은 101로 나왔다. 김희재는 장윤정의 '당신 편'을 선곡, 노래가사에 이상화의 이름을 넣어 부르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상화의 심박수는 106까지 올라갔다. 이찬원은 신유의 '꽃물'로 멤버들 중 최고의 심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상화의 심박수는 이찬원의 노래에 최고 111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 임영웅은 "심장을 폭파시켜드리겠다"며 자신 있게 나와 진원의 '고칠게'를 불렀다. 이상화는 임영웅의 노래가 끝나자 "사실 운동할 때 많이 듣던 노래다. 가사와 상관없이 운동할 때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이상화가 울컥한 모습을 보며 최고 심박수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오히려 최저 심박수가 나왔다.

이에 능력 평가 종합 1등은 이찬원이 차지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