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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파양 인정..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전문]

김성현 입력 2021. 01. 27. 23:30 수정 2021. 01. 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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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은석이 반성한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저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오늘 일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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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은석이 반성한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오후 배우 박은석은 SNS에 파양 논란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저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오늘 일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셨다"며 "그렇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게 아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이다.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제 자신한테만 해당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다"고 사과했다.

박은석은 지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고양이와 강아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후 박은성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남긴 글이 논란을 만들었다.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또한 팬들 사이에서도 그가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다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석은 27일 오전 팬카페에 '사실이 아니다'는 식의 글을 올렸고 소속사에서도 공식 해명했다. 하지만 이 글들은 논란 불에 기름을 부었다. 파양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하지 못한채 소소한 해프닝이라는 식의 반응이 역효과를 낳은 것. 결국 박은석은 다시 SNS에 입장문을 냈고 파양을 인정했지만 비난 여론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하 박은석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은석입니다. 우선 그 어떤 말을 드리기 전에 이미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지 못할 망정 또 다른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저를 욕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저와 제 과거 반려동물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것은 잘못된 일이 맞습니다. 잘못된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저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될수 있을테니까요.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입니다.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제 자신한테만 해당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어 이제야 글 올리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코멘트란은 열어 두겠습니다. 그 어떠한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고 싶습니다. 단 저희 아이들과 현재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잘 살고 있는 아이들의 언급이 아닌 저에 대해서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삶을 살고 내 가정을 지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일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MBC 김성현 | 박은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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