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임시완, 신세경 백허그 "나 좀 좋아해주면 안 돼요?" 눈물[★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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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의 임시완이 신세경에게 매달렸다.
기선겸은 "내가 떼를 잘 안 써봐서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는데 안 알려주면 안 돼요? 헤어지는 거. 다른 거 다 알려줘도 되는데 그거 하나는 안 알려주면 안 돼요. 그냥 나 좀 좋아해주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 부탁할게요, 오미주씨"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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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의 임시완이 신세경에게 매달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는 기선겸(임시완 분)과 오미주(신세경 분)가 시간을 갖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오미주는 "나는 내가 더 소중해요. 그만 할래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기선겸은 "헤어지자는 거예요? 헤어지자는 거네. 왜 나한테는 예의 안 지켜요? 아무리 비겁해도 내가 먼저 말하게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오미주씨 실수는 이거예요. 다른 게 아니라. 내가 먼저 말하게 한 거"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아니었어도 되는 거잖아요. 우리 시간을 좀 가집시다. 우리 예의를 지키죠. 그 정도 사이는 되잖아요. 그것도 안 되나?"라고 화를 냈다.
기선겸과 오미주는 그렇게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못했다. 기선겸은 진짜 헤어지자는 건가. 내가 만나는 동안 감정노동을 시킨 건가. 노력을 한다고 했는데 잘 하지를 못했나.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아버지 일이 기폭제가 돼서 이렇게 된 건가"라며 계속 중얼거렸다.
오미주 역시 박매이(이봉련 분)와 대화를 나누다 기선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과거 오미주는 기선겸에게 "사라지지 마요"라고 말했다. 오미주는 이를 떠올리며 "그래놓고 내가 사라졌네. 찌질이가 아니라 쓰레긴가"라며 혼잣말했다.
이후 기선겸은 오미주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차마 오미주를 부르지 못하고 돌아왔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서단아(수영 분) 생일파티에서 우연히 만났다. 기선겸은 "여기 어떻게 왔어요"라고 물었고 오미주는 눈을 피하며 "대표님 부탁받고요"라고 답했다. 기선겸은 "나 오늘 여기 오는 거 알았어도 왔어요?"라고 물었지만 오미주는 답하지 않았다. 실망한 기선겸은 혼자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얼마 후 기선겸과 오미주는 골목길에서 또 마주쳤다. 오미주는 기선겸을 피해 도망갔고, 기선겸은 오미주를 따라와 뒤에서 안았다.
기선겸은 "내가 떼를 잘 안 써봐서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는데 안 알려주면 안 돼요? 헤어지는 거. 다른 거 다 알려줘도 되는데 그거 하나는 안 알려주면 안 돼요. 그냥 나 좀 좋아해주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 부탁할게요, 오미주씨"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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