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아이키, 24살 10개월만에 초고속 결혼..9살 딸의 엄마

박정선 입력 2021. 1. 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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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댄서 아이키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4살 어린 나이에 만난 지 10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한 댄서와 공대생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엄마계(?) 이단아, 아이키’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27일 선공개했다.

미국의 유명 댄스 경연 대회 '월드 오브 댄스' 시즌3에서 4위에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아이키는 ‘라디오스타’에서 제니퍼 로페즈가 극찬하고 BTS가 인정한 월드 클래스 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또 '놀면 뭐하니?' 소속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 안무 비하인드 스토리와 9살 딸의 ‘엄마 부심’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외모만 보면 몇 살인지 가늠이 어려울 정도로 앳된 미모를 자랑하는 아이키는 89년생으로 결혼 9년 차 유부녀이자 9살 딸의 엄마이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키는 “스물네 살에 결혼했다. 연애 6개월 때 상견례를 했고, 10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아이키는 “속도위반은 아니었다”며 웃은 뒤 “남편은 공대 출신으로 지금 연구원이다. 나랑 전혀 다른 일을 한다 남편과는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소개했다.

또 아이키는 인생에서 가장 매웠던 시절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임신과 출산 시기를 꼽았다. 아이가 찾아온 건 너무나도 큰 축복이지만, 댄서로 열정을 불태우고 싶은 마음도 뜨거웠기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아이키는 댄스 배틀 프로그램인 ‘댄싱9’에 참가했었다며 “2차 오디션까지 붙었는데, 다음 날 입덧을 시작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행복했지만 한 편으로는 아쉬웠다. TV 속 사람들이 춤추는 모습을 못 보겠더라”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올해 9살이 된 딸과의 사랑스러운 일화도 공개했다. 아이키는 “유치원에 갔는데 아이들이 그린 엄마 그림 중 나를 그린 그림을 딱 알아보겠더라. 내 그림만 힙합 모자를 쓰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딸이 직접 그린 아이키와 똑 닮은 그림을 공개했다.

또 아이키는 스웨그를 뽐내며 아이의 유치원 행사를 찾았던 일을 공개하는가 하면, 미용실에 간다고 하면 딸이 “’머리 빨간색을 안 하면 엄마인지 모르는 거 아니야?’라고 한다”며 딸의 귀여운 ‘엄마 부심’ 일화를 들려줘 부러움을 샀다. 2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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