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파양 해명했지만.. '애니멀 호더' 논란까지 계속되는 악재

김유림 기자 입력 2021. 1. 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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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이 강아지 파양 의혹이 불거져 해명했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박은석이 참석한 모습. /사진=SBS 제공
강아지 파양 의혹이 불거진 배우 박은석이 관련 의혹을 해명했지만 논란이 식지 않는 분위기다.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첫 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 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며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며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었고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고양이 2마리 역시 당시 박은석의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지내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로하신 할머니 대신 키우게 된 푸들에 대해서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에 살고 있어서 환경상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 잘 자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박은석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견숍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바"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빅은석과 소속사 측이 파양했다는 사실 자체는 부인했지만 자신이 환경 상 여건이 되지 않고 반려동물을 보내는 행위 자체는 '파양'이라고 한다. 파양 행위가 엄밀히 이뤄졌음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환경 탓을 하고 있는 모양새에 비난이 더해졌다.

앞서 박은석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3개월 된 골든레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박은석의 서울예대 동기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는 글을 남기면서 반려동물 파양 의혹이 불거졌다.

이렇게 박은석의 강아지 파양설과 반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박은석이 '애니멀 호더'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동물 학대 유형의 하나인 애니멀 호더란 사육 능력을 넘어서서 동물을 수집하듯 모아 제대로 돌보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한편에서는 반려동물 파양 및 유기 등이 급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또 다른 동물 학대 유형으로 종종 방송에도 등장하는 것이 '애니멀 호더'다. TV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도 가끔 등장하는 애니멀 호더는 많게는 수 십 마리 개나 고양이를 키우며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기기도 한다. 좁은 아파트나 주택에서 너무 많은 반려동물을 키워 사람도 반려동물도 행복하지 못한 사례도 종종 나온다.
박은석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군 제대 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했지만 반려견 파양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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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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