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사촌누나 "반려견 자진 입양, 책임감 반성" [전문]

신소원 입력 2021. 1. 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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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의 사촌누나가 반려견과 관련해 글을 남겼다.

27일 박은석의 사촌누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박은석의 사촌 누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박은석이 과거에 키웠던 반려견 푸들(로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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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나, 글 게재
"자진해서 입양하겠다고"
반려동물 책임감 언급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배우 박은석 / 사진 = 박은석 인스타그램

배우 박은석의 사촌누나가 반려견과 관련해 글을 남겼다.

27일 박은석의 사촌누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박은석의 사촌 누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박은석이 과거에 키웠던 반려견 푸들(로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사촌누나는 "내가 2016년에 한국에 도착했을 때였다. 당시 은석이는 기획사에서 제공한 집에서 살게 됐고, 혼자 지내는 것도 아닌데다 또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더이상 키우기 힘들 것 같다는 고민을 한 적이 있다. 한국에 왔을 때부터 내가 로지를 너무 예뻐했기 때문에 제가 자진해서 입양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지와 함께 지내는 동안 아들도 태어났고 둘이 너무 잘 지내는 것도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우리 가족의 경우 곧 한국에서 있었던 업무를 마치고, 오는 봄에 미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재 로지 접종도 다 끝낸 상황이고 수속 절차도 밟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촌누나는 "부디 여러분들께서 동생이 피치 못한 사정에 대해 이해해주시길 바라고 은석이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모해 모하니 몰리를 키워나가는걸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과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 씨가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은석의 소속사 측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전문 

안녕하세요 박은석의 사촌 누나입니다.

안녕하세요. '나 혼자 산다'에서 언급됐던 박은석 배우 사촌누나이자, 로지를 키우고 있는 로지엄마입니다. 로지에 대한 의문이 커서 용기내어 한 글 남기고 가요.

제가 2016년에 한국에 도착했을 때였습니다. 당시 은석이는 기획사에서 제공한 집에서 살게 됐고, 혼자 지내는 것도 아닌데다 또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더 이상 키우기 힘들 것 같다는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왔을 때부터 제가 로지를 너무 예뻐했기 때문에 제가 자진해서 입양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같이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로지와 함께 지내는 동안 아들도 태어났고 둘이 너무 잘 지내는 것도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의 경우 곧 한국에서 있었던 업무를 마치고, 오는 봄에 미국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현재 로지 접종도 다 끝낸 상황이고 수속 절차도 밟고 있습니다. 로지의 소식을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몇 가지 첨부해드립니다.

부디 여러분들께서 동생이 피치 못한 사정에 대해 이해해주시길 바라고 은석이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해 모하니 몰리를 키워나가는걸 지켜봐주세요.

다시 한번 로지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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