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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래원X이다희 인간진화 장르물 도전, 진한 어른멜로 기대해(종합)

황혜진 입력 2021. 01.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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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래원, 이다희 표 인간 진화 장르물이 베일을 벗는다.

1월 27일 오후 2시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가 참석했다.

2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하늘에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과정을 다루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 장르 드라마.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김래원을 필두로 이다희, 김성오, 박혁권, 안내상, 진경 등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장르물 대가들이 모였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PD는 앞서 OCN '보이스1'을 통해 소리추격 스릴러를, OCN '손 the guest'를 통해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해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KBS 2TV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으로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는 인간의 진화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했다.

김홍선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어쩌면 모든 복합체, 유기체들이 다 같을 수도 있고 다 다를 수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에서 천성일 작가가 시작한 것 같다. 액션이나 CG 이런 건 드라마를 구성하는 데 있어 정말 필요한 요소들이긴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지향한 건 아니다"고 소개했다.

이어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들이 자기들의 존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다들 존재를 찾으려고 뛰어다니다 보니까 서로를 바라볼 수밖에 없고 대척점에 설 수밖에 없는 거다. 그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찾아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부딪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더 비기닝'이라는 부제에 대해 "시즌제를 염두하고 만든 건 아니다. 이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의 출발점이 되는 것 같기는 하다. 12부작인데 다 보고 나면 뒤에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출발점인 건 맞고 출발점 이야기를 우리가 심도 있게 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률이 좋으면 시즌2는 가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홍선 감독은 "김래원 배우는 내면의 미세한 부분을 아주 잘 표현해줬다. 이런 부분까지 표현하나 싶은 느낌들이 강했다. 이다희 배우 같은 경우 워낙 출중한 신체 조건으로 액션도 잘했지만 희로애락의 감정을 너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연기로 보여주더라. 연기를 참 잘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김성오 배우는 워낙 명불허전 배우다. 빌런이면서 추격자이기도 하지만 외로움이 많은 캐릭터다. 감정으로 연기로 다 보여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호평했다.

김래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2018년 2월 종영한 KBS 2TV '흑기사'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김래원은 이번 드라마를 차기작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판타지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늘 있었다. 그래서 정중하게 예전에 거절한 케이스들도 있다. 이번 작품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천성일 작가님도 계시고 김홍선 감독님의 전작 '손 the guest'도 너무 좋게 봤다. 촬영 감독님, 옆 배우 분들까지 계셔서 내가 이번에는 빠져나갈 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다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다희는 "이전에도 조금 하긴 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액션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액션 본능을 깨워줬다. 다른 배우 분들의 액션이 워낙 뛰어나니까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본인 입으로 말하기 좀 그럴 것 같으니까"라며 "정말 이다희는 대단하다. 깜짝 놀랐다. 너무나 열정적이고 실제로 액션을 너무 잘한다. 아마 촬영 중 여기저기 다쳤을 텐데 아랑곳 안 하고 정말 끝까지 잘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호평했다.

이다희는 2015년 방영된 SBS '미세스캅' 시즌1 이후 약 6년 만에 형사 역을 맡았다. 이다희는 "강력반 형사라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이 드라마가 액션 장르이긴 한데 멜로가 나온다. 뻔하고 진부한 멜로가 아니라 어른 멜로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이 좀 다르지 않나. '미세스캅'이 라이트한, 가벼운 느낌이 있다면 딥한, 진한 멜로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다 갖고 있는 드라마"라며 "여러 가지 볼거리, 들을 거리가 있을 거다. 나도 지금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촬영하는 내내 끝날 때까지 대화를 정말 많이 했다. 초반 쫓고 쫓기는 추격신 촬영을 할 때도 중반 이후 나올 멜로 부분에 대해 다희 씨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갔다"고 이다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다희는 "닿을 듯 말 듯 서로에 대한 간절함도 있고,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멜로가 나올 것"이라며 "그래서 어른 멜로가 있을 거다. 스포일러가 될까 봐 시원하게는 말을 못 하겠지만 디테일한 감정선을 연기하는 데 있어 래원 오빠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내가 놓치고 갈 수 있는 부분들을 오빠가 옆에서 이야기해주며 나도 좀 더 잘 따라가며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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