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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프랑스서 도피성 생활, 이선균 덕분에 눈물 흘리며 배우 복귀"('더 먹고 가')[종합]

정유나 입력 2021. 01. 24. 22:39 수정 2021. 01.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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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더 먹고 가' 문정희가 도피성 프랑스 생활을 끝마치게 해준 이선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문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오붓한 '힐링 타임'을 가졌다.

문정희는 평창동 산꼭대기에 위치한 '임강황 하우스'에 자신의 반려견 마누와 함께 등장했다. 프로그램 최초의 '개스트' 마누에게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이 눈을 떼지 못하자, 문정희는 "내가 게스트인줄 알았는데, 주인공이 마누였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이어 문정희는 "강호동과는 12년 전 '강심장' 1회 녹화에서 만난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그때 문정희의 댄스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며 당시를 훈훈하게 추억했다. 그러나 문정희는 "당시 토크를 못했다. 댄스만 추고 돌아갔다. 녹화가 끝난 후 며칠 동안 집에서 내상을 입었다"며 새로운 폭로를 이어가 강호동의 진땀을 뺐다.

잠시 머쓱해진 강호동은 문정희의 강아지 마누와 뜻밖의 '꿀케미'를 발휘하며 반전을 노렸다. 문정희는 마누에 대해 "힘들 때 왔던 친구이다. 저한텐 소울메이트이다"라며 "한국에서 다이빙독으로 최고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양미리와 더덕, 수제 육포 등 식재료를 가득 안고 '임강황 하우스'를 찾은 문정희는 임지호 셰프가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임강황 하우'를 찾은 이유에 대해 문정희는 "음식이 약보다 더 강력하다고 믿는다"면서 "송윤아 선배님이 먼저 출연하시고 너무 좋으셨었나보다. 선배님이 '너도 꼭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며 송윤아의 추천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송윤아의 하이톤 목소리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내친김에 문정희는 송윤아와 영상통화를 시도했고, 송윤아는 여전히 하이톤의 밝은 목소리로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송윤아는 "허리 때문에 병원에 가는 길이다"고 말했고, 임지호는 "빨리 완쾌해서 또 놀러와라"고 말했다.

문정희는 어느덧 13년 차에 접어든 결혼 생활과 엘리트 스펙의 '훈남' 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문정희는 강호동-황제성과 함께 수제 곱창김 굽기에 나서면서, 남다른 텐션과 독보적인 흥으로 22년 경력의 '댄싱 퀸'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강호동은 "남편과는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물었고, 문정희는 "남편이 춤에 관심이 있어서, 춤을 가르쳐주면서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정희는 "남편이 취미로 살사 전문 클럽 DJ로 활동한 적도 있다"며 "취미가 비슷하다 보니 남편의 디제잉에 맞춰 살사를 추곤 한다"고 남다른 금슬을 뽐냈다.

이에 강호동과 황제성은 "남편이 MBA 출신에 훈남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배우 지진희씨 닮은꼴이라던데"라고 거들었고, 문정희는 "내 눈에 예쁜 사람이다. 키도 크다"라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날 문정희는 '한예종 절친' 이선균 덕에 '도피성 프랑스 생활'을 끝마친 극적 사연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문정희는 '한예종 절친' 이선균 성대모사를 하는 황제성의 모습에 웃음을 빵 터뜨리며, 바로 오픈 마인드가 됐다. 이어 강호동, 황제성과 같이 곱창김을 구우면서, 20대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문정희는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좋은 작품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오디션에서 수백 번 떨어졌다. 또한 캐스팅이 됐는데도 어떤 불공정한 이유로 캐스팅이 번복돼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공정하게 오디션을 봤는데 왜 나에게 이런 불평등이 오는걸까 싶었다. 과연 내가 이걸 견뎌내야 하는걸까에 대한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문정희는 배우 인생을 등지고 프랑스로 도망치듯 떠나 3년을 생활했다고. 문정희는 "조용한 시골에 위치한 기숙사의 단칸방에서 지냈다. 다양한 알바를 했다. 아이들에게 영어랑 수학도 가르치기도 했다. 또 춤으로 콩쿠르까지 나갔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한국에 잠시 돌아왔을 때 이선균의 전화를 받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문정희는 "당시 이선균이 뮤지컬에 출연 중이었는데, 상대 역할의 자리가 비었다며 연습해서 해보라고 제안했다. 부담감도 있고 안하고 싶었는데 친구의 부탁에 다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사실 무대에 서기 전까지만해도 '빨리 공연 끝내고 프랑스로 가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첫 공연날 관객들의 환호성과 열정에 가슴 한편이 뭉클해지더라. 순간, 연기를 진짜 하고 싶은데 왜 프랑스에 가있었나 싶더라. 도망에 대한걸 스스로에게 물었고, 창피함을 느꼈다. 무대 위에 오르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리고 다시는 나 자신에게 거짓말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도망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도피성 프랑스 생활을 끝마치게 해준 이선균의 각별한 인연과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문정희는 "이선균처럼 도와준 은인들이 있어서, 지금의 좋은 에너지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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