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SNS 재개 속 갑론을박 [종합]
[스포츠경향]
그룹 AOA 멤버 설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재개한 것을 놓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설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낮과 밤’에서 공혜원 역을 맡았던 김설현이다. ‘낮과 밤’은 저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낮과 밤’ 촬영 현장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설현의 SNS 재개에 많은 팬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드라마 촬영하느라 고생 많았다” “다음 활동이 기대된다” 등 응원을 보냈다. 반면 일부는 “사과 없이 가만히 있다가 다시 SNS를 하는거냐” “뻔뻔하다” “함께했던 동료가 괴로움을 호소했는데 뭐 하셨나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같이 누리꾼들의 반응이 갈리는 것은 지난해 7월 같은 그룹 출신 권민아의 폭로와 연관돼 있다.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 저 사람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지민과 절친으로 알려진 설현이 방관자로 공개 저격당하며 파장은 컸다.
해당 폭로로 누리꾼들은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설현이 ‘낮과 밤’에서 경찰 역을 맡는 건 부적절하다며 하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tvN 측은 “촬영이 많이 진행됐으며 출연자가 하차 요청을 하지 않는 이상 예정대로 출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민아의 공개 저격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SNS 활동을 멈췄던 설현은 7개월 만에 ‘낮과 밤’ 종영 소감을 남기며 인스타그램 재개에 나섰다. 이에 그가 남긴 게시글에는 누리꾼들의 상반된 반응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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