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145대 가왕=보물상자, 부뚜냥=양요섭 "120일 대장정 끝" [어제TV]

서지현 2021. 1. 1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뚜막 고양이(부뚜냥/양요섭)의 9연승을 저지하고 보물상자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윤상은 "보물상자의 3라운드 무대를 보기 전까진 부뚜막 고양이가 무혈로 9연승에 입성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무대를 보고 나니 보물상자와 부뚜냥의 유혈이 낭자한 승부였다는 생각이 든다. 부뚜막 고양이가 한 번 더 올라가길 바라는 마음에 투표했다"고 응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지현 기자]

부뚜막 고양이(부뚜냥/양요섭)의 9연승을 저지하고 보물상자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1월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45대 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자연인의 송창식 '사랑이야'와 원빈의 다비치 '모르시나요'로 채워졌다. 유영석은 "대단한 반전이었다. 자연인의 소리는 야성미가 흐르는 비옥함이 있다"고 극찬했다.

승자는 자연인이었다. 원빈의 정체는 방송인 이진호였다. 이진호는 "부뚜막 고양이의 9연승을 저지하려고 나왔다. 가왕이 된다면 '코미디 빅리그'를 관두려고 했는데"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무대는 눈의 꽃이 부른 태민의 'MOVE'와 보물상자가 부른 박정운 '오늘 같은 밤이면'이 맞붙었다. 산다라박은 "눈의 꽃은 요즘 애들 창법이다. 랩과 노래를 느낌있게 소화했다"며 "보물상자는 발라드의 정석 같은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승기는 보물상자에게 돌아갔다. 눈의 꽃 정체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었다. 유빈은 "제가 보칼이 아니라 래퍼라서 처음 전화를 받고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게다가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그래도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에선 자연인의 최백호 '영일만 친구'와 보물상자의 이수 'My Way' 무대가 등장했다. 애즈원 민은 "자연인 무대가 굉장히 자유롭고 본인도 즐기면서 불러서 좋았다"며 "보물상자는 노래할 때 손끝, 발톱 끝까지 노래가 뻥 터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무섭다"고 극찬했다.

가왕전 진출자는 보물상자였다. 자연인 정체는 30년 차 가수 유승범이었다. 유승범은 "히트곡 '질투'는 애증의 곡이다. 너무 오래 1위를 하니까 동료 가수들이 질투했고 그게 상처가 됐다"며 "지금은 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 줬으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가왕 결정전에서 부뚜막 고양이는 정준일 '첫눈'을 선곡했다. 윤상은 "보물상자의 3라운드 무대를 보기 전까진 부뚜막 고양이가 무혈로 9연승에 입성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무대를 보고 나니 보물상자와 부뚜냥의 유혈이 낭자한 승부였다는 생각이 든다. 부뚜막 고양이가 한 번 더 올라가길 바라는 마음에 투표했다"고 응원을 전했다.

마침내 탄생한 145대 가왕은 보물상자였다. 보물상자는 "저 역시 부뚜냥의 팬으로서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서 제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면을 벗은 부뚜막 고양이 정체는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었다. 양요섭은 지난해 8월 30일 제대해 일주일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 약 120일간 가왕 자리를 지켜왔다. 양요섭은 "제가 가왕에 있는 사이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모두 전역했다. 완전체 앨범을 하루빨리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멤버 손동운이 '제가 전역할 때까지 가왕 계속하면 안 돼요?'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