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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어쩌다FC, 종료 직전 동점골→승부차기 역전승..감동의 4강 진출(종합)

서유나 입력 2021. 01. 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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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어쩌다FC가 후반 20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차기를 만들어냈고 감동의 4강 진출을 해냈다.

1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80회에서는 어쩌다FC가 예선 5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어쩌다FC가 만난 첫 상대는 예선 4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서울시의사축구단. 앞선 경기에선 1대1을 기록한 팀이기도 했다.

이날 안정환은 김동현, 이형택, 여홍철, 최병철, 이대훈, 이용대, 모태범, 김병현에게 322 포메이션을 지시하며 "오늘 의사축구단을 이기면 우승할 수 있다. 오늘이 결승전"이라고 예고했다. 안정환은 8강전부턴 승패가 단판승부로 결정되는 만큼 다른 것 말고 딱 오늘 경기만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이후 경기가 시작되고 어쩌다FC는 초반 분위기에서 앞서는 듯했다. 하지만 의사축구회는 곧 라인을 올리며 공격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이에 흐름이 달라졌다. 의사축구회는 어쩌다FC 푸싱 파울이 나오자 프리킥 찬스를 얻어 순식간에 골망을 흔들기도. 이는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지만 의사축구회는 자신들에게 분위기가 넘어왔다고 확신했다. 전반전은 이렇게 아슬아슬함 속에서 양 팀 득점 없이 마무리 됐다.

이후 고정운은 "처음 어쩌다FC가 선전 했지만 후반 갈수록 저조했다. 이대훈 선수가 멀티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주변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반 경기에 대해 평했다. 조원희 역시 "모태범 이용대 두 선수가 같이 도와줬으면"이라며 동의했다.

그리고 안정환은 김병현과 모태범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안정환은 김병현에게 공을 뺏기지 말 것, 모태범에게 측면으로 잘 공간을 벌릴 것을 조언, "(다들) 뛰는 양이 부족하다. 적극적으로 때리라. 이제 20분에 우리 미래가 달렸다. 괜찮다. 충분히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며 모두를 응원했다. 어쩌다FC 역시 "20분 쥐어 짜보자"며 서로서로를 다독였다.

후반 경기에선 의사축구회 에이스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지는, 어쩌다FC로선 찬스인 상황이 찾아왔다. 그러나 어쩌다FC는 이를 승리의 분위기로 이끌지 못했다. 되레 의사축구회는 후반 9분 어쩌다FC의 무너진 수비라인을 기회 삼아 선취골을 넣는데 성공했고, 후반전 11분엔 추가골까지 기록해 냈다. 고정운은 "추가골은 조금 치명적인 것 같다"고 해설했다.

후반 15분 안정환은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전방 공격수 김병현이 빠지고 하태권이 수비에 가담했다. 그리고 후반 18분 이대훈 어시스트, 이용대 슛으로 만회골이 나왔다. 이 두 사람은 골이 들어가자마자 골 세리머니를 할 틈도 없이 바로 다음 경기를 위해 공을 가지고 중간으로 달렸다.

다시 경기가 시작되고 어쩌다FC는 프리킥 찬스, 코너킥 찬스, 그리고 페널티킥 찬스를 차례로 얻었다. 종료 휘슬을 불기 바로 직전 의사축구단이 핸드볼 파울을 하며 극적으로 얻게 된 페널티킥 찬스는 간절함 그 자체였다. 세 번의 키커는 전부 다 모태범이었다. 그리고 결국 모태범은 동절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내내 긴장하고 있던 안정환까지 미소를 되찾을 정도의 속시원하고 극적인 한방이었다. 이후 조원희는 "김병현 선수가 나가고 하태권 선수가 들어가며 미드필더와 수비가 안정적이게 됐다. 용병술을 칭찬하고 싶다"며 안정환의 공도 잊지 않고 챙겼다.

안정환은 승부차기 순서가 오자 김동현에게 "이제 네가 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키커를 뽑으며 "자신 있는 사람"을 찾았다. 아무도 선뜻 나서질 못하는 가운데 모태범이 손을 들었고, 그렇게 모태범이 1번을 맡았다. 다음으론 이용대, 이형택, 이대훈, 여홍철 이름이 불렸다. 안정환은 "골키퍼 눈 보지 말고 차라. 중간에 바꾸지 마라. 내가 원래 차려던 대로 차라"고 지시했다.

1번 키커 모태범은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골로 완벽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김동현 역시 의사축구회 에이스 1번 키커의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선방했다. 공의 흐름을 완벽히 읽어낸 캐칭이었다. 그러나 2번 키커 이용대의 순서에서 정반대의 상황으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3번 키커 이형택 차례에선 양 팀이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4번 키커 이대훈은 골을 넣은 가운데 김동현은 다시 한 번 슈퍼세이브를 해냈다. 이후 여홍철은 마지막 키커로 나서 팀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안겼다. 레전드들은 "내일 또 축구한다"며 함께 기쁨을 나눴고 놀라운 활약상을 보인 김동현은 "나 아까 울었다. 나 골키퍼 못 하겠다"며 긴장이 풀린 표정을 지었다. 이들의 4강 상대는 송파구 마2팀이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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