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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에스파, 선배 비 꺾고 1위..트레저·(여자)아이들·빅톤 컴백 [종합]

하수정 입력 2021. 01. 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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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에스파의 '블랙맘바'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비의 '나로 바꾸자',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2020)', aespa(에스파)의 'Black Mamba'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비의 '나로 바꾸자(duet with JYP)'는 3년만의 컴백, 스승 박진영과의 듀엣 결성 등으로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 여자를 두고 다투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나로 바꾸자'는 강력한 8비트 리듬에 아날로그 사운드를 더한 90년대 대표 댄스 장르 뉴 잭 스윙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한 곡으로 박진영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듣는 순간 귓가를 맴돌게 하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두 사람에게 빼놓을 수 없는 댄스 역시 관전 포인트다. 일명 '토끼 춤'이라 불렸던 'Running man' 춤을 포함해 90년대 유행 춤들을 제대로 녹여냈다. 

신인가수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2020)'은 과거 2010년 양정승이 부른 '밤하늘의 별을...'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경서는 1999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할 예정이다. 2019년 방송된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보컬플레이: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 준우승자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싱글 앨범을 내고 데뷔한 3개월 차 신인이다. 별다른 방송 활동 없이 높은 음원 성적으로 1위 후보에 오르는 이변을 만들었다.

에스파는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으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으로, 2016년 NCT 공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SM 신인 그룹'이다. 그룹명 에스파는 'Avatar X Experience(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애스펙트)'를 결합해 만든 이름.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블랙맘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 스토리로 표현했다.

K-POP 데뷔곡 뮤직비디오 중, 최단 기간 1억 뷰를 돌파했고, 최근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데뷔 이후 첫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기가요' 1위 트로피는 에스파에게 돌아갔고, MC들은 "이 트로피를 꼭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TREASURE(트레저), (여자)아이들, VICTON(빅톤), 유빈, 김수찬, 장한별, 유하 등이 무대를 꾸몄다.

'YG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는 지난 11일 정규 1집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공개했다. 이는 트레저 'THE FIRST STEP'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타이틀곡 'MY TREASURE'는 듣는 순간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안긴다. 우리 모두 소중한 보석 같은 존재임을 끊임없이 일깨워준다. 스트링부터 브라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연주 사이로 울려 퍼지는 소년들의 희망찬 이야기가 돋보인다. 래퍼 라인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공동 작사해 진심을 가득 담았다. 또,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 듣는 순간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며, 가사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5개월 만에 컴백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은 네 번째 미니앨범 'I burn(아이 번)'을 발표했다.
 
'I burn'(아이 번)은 이별 후 행복을 되찾기 전까지의 과정 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 (여자)아이들은 앨범의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다시금 자체 제작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타이틀곡 '화(火花)'는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 소재로 표현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겨울의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편곡에 동양적인 악기를 더해 이별의 시린 감정을 체감할 수 있게 표현했다. 지난해 선보인 싱글 '덤디덤디(DUMDi DUMDi)'를 함께 작업한 리더 소연과 작곡가 Pop Time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빅톤은 데뷔 첫 정규앨범인 'VOICE : The future is now(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로 돌아왔다. 

'VOICE : The future is now'는 앞으로 계속될 VOICE 시리즈의 두 번째 스토리로,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바라던 꿈 같은 현실을 살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빅톤의 지난 4년의 성장과 새롭게 도약할 빅톤의 자신감과 당찬 포부를 담아낸 다채로운 장르의 1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What I Said'은 라이언 전과 유명 프로듀서 Scott Stoddart, 몽환적인 음색의 팝 아티스트 유하(YOUHA)의 협업으로 탄생된 라틴 풍 트랩 장르의 곡. 파워풀한 드럼 위에 808과 독특한 금관악기들이 돋보이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전반적으로 특이한 곡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유빈은 8개월 만에 컴백해 디지털 싱글 '향수(PERFUME)'를 선보였다. 

이번 타이틀곡 '향수(PERFUME)'는 선홍빛 붉은색의 향이 난다. 질주하는 듯한 아르페지오 신디사이저와 마치 심장 박동 소리 같은 리듬, 트렌디와 레트로를 넘나드는 짜릿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유빈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빈의 첫 솔로 데뷔곡 '숙녀(淑女)'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Dr.JO가 다시 한번 그녀만을 위한 맞춤 옷을 재단, 유빈만이 소화할 수 있는 화려하고 새로운 음악이 탄생했다.

'트로트 대세' 송가인은 2021년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정규 2집 '몽(夢)'을 발표했다. 총 21개의 트랙리스트를 포함, 가수 송가인의 궤적을 돌아보는 노래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유난히 고생한 국민들을 위로하는 곡까지 수록돼 있다.

더블 타이틀곡인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는 코로나19 등 악몽 같은 상황을 이겨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송가인의 선한 마음이 담겨 있다.

최근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첫 정규 앨범으로 가요계에 복귀한 정세운. 정규 1집 '24' PART 2는 지금 이 순간의 정세운만이 들려줄 수 있는 에세이 같은 음악들을 담아냈으며, 친숙하면서도 낯선 듯하지만,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리얼리티에 가까운 생생한 이야기로 한층 성숙해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정세운은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24시간 동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순간들을 트랙에 진솔하게 녹여냈다.

타이틀곡 'In the Dark'는 어둠의 끝에서 벗어나 빛나게 될 거라는 희망을 노래한 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인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을 자신 있게 표현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TREASURE(트레저), (여자)아이들, 송가인, 김수찬, 백아연, BOYHOOD(남동현), BXK, VICTON(빅톤), 엘라스트, MCND, woo!ah!(우아!), 유빈(Yubin), YOUHA, 장한별, 정세운, T1419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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