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유명 여배우 연기 제안 글에도 난리, 어떻게 받아들였길래" 해명 (전문)
[뉴스엔 박정민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유명 배우에게 연기 제안을 받았다는 글을 올린 후 안 좋은 시선이 이어지자 해명했다.
권민아는 1월 17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쉬는 날 디엠으로 후기 주신 분들과 답변하고 있었는데 또 점점 난리인가 싶더니 기사가 떴구나. 내 글을 어떻게 받아들인 걸까. 이 내용에 담긴 내 진심이 뭐라고 생각했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권민아는 개인 SNS를 통해 "'언니랑 꼭 같이 연기하고 싶어요'라고 한 유명 배우가 나보다 훨씬 선배인 그녀가 나에게 해준 정말 감사한 응원. 말 중에 그냥 담긴 말인지 몰라도 자꾸만 맴도는 그 말이 기쁘고 슬프다. 나는 앞으로 연기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래도 만약 내가 행복하다면 괜찮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된 기사 내용을 캡처한 권민아는 "기쁘고 슬프다 속 의미는 나도 정말 함께 연기하고 싶고, 배우고 싶다. 나 도한 연기가 재밌고 한때 연기를 했던 사람이니까. 반면 내게 연기를 보여줄 기회가 생길까, 노력해도 하고 싶어도 못하지 않을까? 그동안 여러 번 작품 제의도 기회도 있었지만 지금도 아닌 그때의 내가 선뜻할 수 없었던 이유는 많은 분들이 계신 촬영장에서 내가 갑자기 눈물 흘리거나 공황발작이라도 생기면? 약 먹고 견디려다 약 기운에 눈도 못 뜨고 대사도 제대로 못하면 어떡하지? 그럼 정말 영영 연기를 할 수 없겠구나 최악의 감정이 앞서서 아무런 답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쉬지 않고 일하고 싶다. 지금의 나보다 조금만 더 행복해지려 노력해야 하고, 조금만 더 행복해지고 싶다. 나도 내심 아무렇지 않은 척 쓴 글이 왜 또 그렇게들 화가 나게 만들었는가. 나도 당신들과 똑같은 사람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돈 벌 수 있거나 별생각 없이 준비도 안하고 찔러나 보는 그런 사람 아니다"며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권민아는 "기사 밑에 어이없다는 사람이 저렇게나 많은데 댓글창 있었으면 아주 화살이건 칼이건 날 찔러댔겠다. 반박도 재밌나보다"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음은 권민아 SNS 전문이다.
쉬는 날 디엠으로 후기 써 주신 분들과 제품문의 답변들 하고 있었는데 왜 또 점점 난린가 싶더니 기사가 떴구나 내 글을 어떻게 받아들인걸까..이 내용에 담긴 내 진심이 뭐라고 생각했을까?
“나 유명배우가 나랑 같이 연기하고 싶대~~좋겠지? 음 나 연기해 말아? 아 몰랑 이젠 나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볼까? 아니야 걍 어떤일을하던 내 행복만 바라면 되지 뭐!” 이런뜻이 담긴 글로 보일라나? 기사 제목만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만.
하지만 (기쁘고 슬프다) 속의 의미는 나도 정말 함께 연기 하고싶고 배우고 싶었고, 나 또한 연기가 재밌고 한때 연기를 했었던 사람이니까.. 반면에 내게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길까? 노력해도. 하고싶어도. 못 하지 않을까? 사실 그동안 여러번의 작품 제의도, 기회도 있었지만 지금이 아닌 그때의 내가 선뜻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많은 분들이 계신 촬영장에서 내가 갑자기 눈물 흘리거나 공황발작이라도 생기면? 약 먹고 견디려다 약 기운에 눈도 대사도 제대로 못뜨고 못하면 어떡하지? 민폐. 그럼 정말 1%의 희망도 영영 절대 연기를 할 수 없겠구나 최악의 걱정이 먼저 앞서서 아무런 답변도 못했다 이젠 정말 노력해도. 하고싶어도. 점점 멀어지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난 기쁘다와 동시에 슬프다 라는 말을 쓴거다
그리고 저 글에 이어썼던 밑에 글들의 의미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감정에만 빠져있던 내 모습이 아닌 스스로 다시 일어서고, 또 다시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해서 직업을 얻고, 책임감 가지고 계속해서 “일” 을 하고싶다는 것. 무리되지 않는 선에선 쉬지않고 일하고 싶다 무튼 활동하고 활발히 일을 하고 있을때의 나 말고 지금의 나보다는 좀만 더 행복지려고 노력해야하고, 좀만 더 행복하고 싶어서. 나도 내심 아무렇지 않은 척 쓴 글이 왜 또 그렇게들 화가나게 만들었는가?
나도 지금 당신들과 똑같은 사람이다 특혜를 받거나 빽? 뭐 그런게 있어서 가마 앉아 있어도 돈 벌수 있거나 일을 고를 수 있고 아무 직업이나 별 생각없이 준비도 안하고 찔러나대보는 나 그런 사람 아냐.
SNS. 미친듯이 많이 하긴하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곳, 그때 그때의 감정표현과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할 수 있는 곳, 또 해야할일도 올려야하는 것도 있고 내 사진도 맘껏 올릴 수 있는 내 공간이자 내 표현의 자유야 여긴.
난 내 기사가 뜨면 오히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한 부분이 크고. 공인으로 지내다보니 기사가 날수도 있는거고, 니네가 암만 욕 퍼부어대도 내 삶이 좌지우지 되진 않아 니네가 영향력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 된다쳐도 지금 니네 마음가짐 그대로 살아갔다간 코로나사태로 아주 심각한 시국에 와인파티 하는 사람들보다 더 큰 수준의 일을 저지르는 사람이 되겠지.기사밑에 어이없다는 사람이 저렇게나 많은데 댓글창 있었으면 아주 화살이건 칼이건 날 미친듯이 찔러댔겠네 어이쿠 이젠 반박도 재밌나봐. 나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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