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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탐구생활] 최우식, '여름방학' 묻히고 '윤스테이'서 빛난 이유

정태건 입력 2021. 01. 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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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다시 만난 최우식
'홈캉스'에 가려졌던 진가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윤스테이' 1회/ 사진=tvN 캡처


배우 최우식이 tvN '윤스테이'에서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말단 인턴의 신분이지만 모든 업무가 그의 손을 거친다. 사실상 한옥 호텔을 움직이는 중심축이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윤스테이'는 한국 체류 기간 1년 미만의 외국인들이 한옥 호텔에 방문해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호텔 직원으로 변신해 손님들이 한국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초 나영석 PD는 '윤식당'의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활동이 제한되자 한옥 호텔로 업종을 변경했다. '윤식당' 흥행 주역들이 다시 뭉친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첫 방송에서는 '윤식당' 세계관에 새로 들어온 최우식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졌다. '인턴'이라는 직책이지만 손님 픽업부터 벨보이, 방 치우기, 마당 쓸기, 요리 돕기, 가이드까지 호텔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님들과 접촉이 가장 많은 최우식의 유창한 영어 실력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캐나다 교포 출신인 그는 외국인 손님을 맞으며 회화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그는 역에서 숙소로 향하는 잠깐 사이 처음 보는 손님들과도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었다.

도착해서는 체크인을 돕고 방을 안내하며 잠시도 쉬지 않았다. 요리 같은 전문적인 업무는 아니지만 손님을 살뜰히 챙기고, 혹시나 빼먹은 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은 실제 호텔 직원 못지 않았다. 또한 주방과 로비를 오가며 상사들의 부족한 점을 채우며 대체 불가한 인턴으로 자리매김했다.

'윤스테이' 1회/ 사진=tvN 캡처


최우식 특유의 밝은 미소와 친화력은 손님들은 물론, 사장 윤여정도 무장 해제시켰다. 그는 윤여정이 지적한 파리를 잡는 등 슬기로운 인턴 생활을 이어가는가 하면, 거리낌 없이 다가가 말을 건다. 윤여정을 가장 가까이서 오래 보필한 부사장 이서진도 두 사람의 모습에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최우식은 지난해 정유미와 함께 출연한 '여름방학'에서 나영석 PD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 당시 프로그램의 흥행과 함께 나영석 사단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홈캉스' 콘셉트 안에서 최우식은 자신의 매력을 펼칠 무대가 적었던 것. 

첫 고정 예능이었지만 그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여름방학'에서의 최우식은 허당 캐릭터 외에 이렇다 할 콘셉트를 명확히 갖지 못했던 것이 패인으로 꼽힌다. 반면 '윤스테이'에서는 어떤 상대방이든 편하게 해주는 강점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쉬지 않고 일하기 때문에 그에게 가장 많은 이목이 쏠린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가가 드러내기 시작한 최우식. 앞으로 이어질 그의 활약상과 성장 과정이 또 하나의 '윤스테이' 관전포인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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