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10주년 맞은 '한국인의 밥상' PD "최불암, 방송 인생 가장 뭉클하다고"

김성현 입력 2021. 1. 15.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 '강산도 변하다'고 일컫는 세월이다.

한국 최초의 푸드 다큐멘터리로서 10년의 세월을 묵묵히 걸어온 '한국인의 밥상'은 지난 7일부터 4주간 10주년 특집 방송을 꾸려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인터뷰 말미 정PD는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히 먹는 방송이 아닌 음식을 매개로 하는 휴먼 다큐이자 힐링방송"이라며 "제작진과 최불암 선생님 그리고 공영 방송 KBS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묵묵히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 '강산도 변하다'고 일컫는 세월이다. 전국 팔도를 오고 가며 지역 대표 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인의 밥상을 소개해온 KBS1 대표 장수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이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최초의 푸드 다큐멘터리로서 10년의 세월을 묵묵히 걸어온 '한국인의 밥상'은 지난 7일부터 4주간 10주년 특집 방송을 꾸려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에는 최불암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 배우 김혜수가 출연해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YTN star는 '한국인의 밥상'을 연출하는 정기윤 PD와 인터뷰를 갖고 프로그램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정기윤 PD는 시청자에 대한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그는 "어제(14일) 방송에서 시청률이 잘 나온 것은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청률보다도 우리의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되어 제작진과 시청자가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는 점이 더 기분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주년 방송을 마친 최불암의 소감은 어땠을까?

정PD는 "최불암 선생님이 더빙도 하고 촬영도 하시고, 촬영본에 대해 모르시는 바는 아니다. 그런데도 본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하신다. 방송이 끝나고 '좋은 방송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문자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불암 역시 "본인의 10년이 이렇게 정리될 수 있다는 게 방송 인생에서 가장 뭉클하다"라고 답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장수프로그램으로서 꾸준한 인기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

정PD는 "교양 다큐 프로그램의 기본은 시청자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그것을 최적화시켜 실천하시는 모델이 최불암 선생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불암 선생님과 제작진이 공유하고 공감대를 가지며 진정성을 담으려 노력한 것을 시청자들께서 인정해주신 것이 프로그램의 숨은 동력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이 부분이 끝까지 지켜 가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 정PD는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히 먹는 방송이 아닌 음식을 매개로 하는 휴먼 다큐이자 힐링방송"이라며 "제작진과 최불암 선생님 그리고 공영 방송 KBS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묵묵히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방송 10주년을 맞은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KBS]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