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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골목식당' 3년→폭발하는 '선한 영향력'..#포방터돈까스 #덮죽 논란 #★필드 입성

고재완 입력 2021. 01. 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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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빌런'들 그리고 솔루션을 받은 후 변심한 식당 주인들이다.

그리고 2018년 1월에 첫 방송한 '골목식당'은 방송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이 시점에 그 '선한 영향력'을 실제로 시청자들에게도 체감시켜주고 있다.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 집의 사례가 요식업에 진출하는 젊은이들에게 모범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단순한 식당에서 사업으로 가는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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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빌런'들 그리고 솔루션을 받은 후 변심한 식당 주인들이다.

아직도 청파동 피자집이나 이대 백반집은 '빌런'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하지만 '골목식당' 측은 항상 "단순히 한 가게의 행보가 아니라 '골목식당'이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힘쓰는 '선한 영향력'에 주목해달라"고 외쳐왔다.

자신의 이름을 프로그램 제목에 걸고 있는 백종원 역시 "프랜차이즈와 개인 가게는 타깃 자체가 다르다. 경쟁력있는 가게가 많아야 프랜차이즈도 살아남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래야 외식 산업도 발달하는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2018년 1월에 첫 방송한 '골목식당'은 방송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이 시점에 그 '선한 영향력'을 실제로 시청자들에게도 체감시켜주고 있다.

최근 폭설이 내린 후 '연돈' 앞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장 먼저 '골목식당'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준 곳이 바로 '포방터 돈가스'다. '포방터 돈가스'는 방송 후 대박을 터뜨렸지만 포방터시장에서 장사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기를 맞았다. 그때 백종원은 다시 구원투수로 투입됐고 가게 자체를 아예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도 자신의 호텔 체인 옆으로 옮겨주는 결단을 내렸다. 백종원의 프랜차이즈에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지만 '연돈'은 아직도 그저 제주도의 줄 서야하는 맛집으로 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백종원도 "우리 브랜드 소속이 된 것이냐는 오해도 하는데, 디자인이나 상표 등록을 할 때만 도움을 줬을 뿐이다. 이름이 '돈카'였는데 '연돈'으로 바꾸라고 말을 해줬을 뿐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선한 영향력'은 '덮죽'을 통해서였다. 포항 꿈틀로 덮죽집은 '덮죽'이라는 신메뉴 개발로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방송에서 레시피까지 공개되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상표권 등록을 미리 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백종원이 직접 나섰다. 그는 덮죽 메뉴 도용 논란 소식을 듣자마자 포항을 방문해 자초지종을 듣고 "좋은 선례를 남겨야한다"며 "걱정하지 마라. 싸움은 내가 대신하겠다"고 선포했다. 식당 입장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말 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백종원은 직접 특허청과 변리사를 찾아다니며 문제 해결에 힘썼다. 이는 단순히 덮죽집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상표권 문제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역할까지 했다.

최근에는 '골목식당'에 등장했던 함박스테이크집이 대형쇼핑몰에 입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필동 편에 전파를 탔던 필동함박은 최근 대형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하라는 제안을 받아 백종원과 함께 미팅을 하는 모습이 방송에 등장했다. 방송에서 백종원은 "이 집의 사례가 요식업에 진출하는 젊은이들에게 모범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단순한 식당에서 사업으로 가는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입점이 결정되고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이 스타필드의 새로운 매장을 직접 찾았다. 백종원은 오픈 전 주방까지 꼼꼼하게 주방 점검을 하며 첫 손님이 되기도 했다. 그는 "'골목식당'을 통해 처음 대형쇼핑몰에 입점하는 사례다. 무조건 잘돼야 한다"고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골목식당'의 선한 영향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언제 어디서 또다른 빌런이 나타나 시청자들의 분노를 살지 모르지만, 이 빌런조차 다시 '개과천선'해 우리 동네에 좋은 골목식당 하나를 만들어낼지 모를 일이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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