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이수민·장성규' 때 아닌 SNS 논란, 일상 소통→박제·논란 제조기로[SS이슈]

안은재 2021. 1.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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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소통하는 창구에서 논란을 박제하는 논란 제조기로 변했다.

대중 및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였던 SNS가 논란 제조기가 됐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SNS 통해 팬들,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팬들과 만남으로 힘 얻는 스타들이 많은데 코로나19로 직접 대면이 불가하자 SNS 소통 잦아졌다"고 말했다.

팬 및 대중들과 소통을 위한 창구였지만 계속되는 논란과 화제로 양날의 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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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스타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소통하는 창구에서 논란을 박제하는 논란 제조기로 변했다.

대중 및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였던 SNS가 논란 제조기가 됐다. 유명인들의 사생활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그에 따른 논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배우 이수민부터, 아나운서 김수민, 방송인 장성규와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SNS로 구설에 올랐다.

#장성규, 라디오 상금 나눔으로 부정청탁 혐의 피소
방송인 장성규는 지난 13일 라디오 상금을 나눴던 것이 SNS를 통해 드러나 부정청탁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해 라디오 상금을 주변에 나눈 것 때문에 부정청탁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지난 연말 라디오 우수 DJ로 선정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작진과 상금을 나눴다며 자신의 SNS에 50만 원, 100만 원, 200만 원을 송금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장성규는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 이휘재-문정원 부부 층간 소음, SNS 통해 공개된 야구 사진으로 논란 증폭
층간 소음으로 구설에 오른 이휘재 문정원 부부도 SNS가 논란을 더 키웠다. 이휘재 집 아래층 주민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로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했다. 문정원은 “죄송하다”면서 “아이들을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이휘재와 아이들이 집에서 야구나 캐치볼을 했던 모습들이 논란을 더 키웠다.

#이수민, 불법 사이트 영화 시청 논란
배우 이수민은 불법 사이트에서 영화를 시청한 것이 SNS를 통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화양연화’와 ‘영웅본색’가 재생되는 화면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 속 홈페이지 주소가 불법 사이트인 것이 드러나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이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이수민은 11일 오후 SNS를 통해 “(영화) 다운로드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불법 사이트로 영화를 시청한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라면서 “죄송합니다. 깊이 사과하며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고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SBS 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 내용 스포?
SBS 김수민 아나운서도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유출해 구설에 올랐다.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특별 출연 소식을 알리며 자신의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대사는 드라마 주요 내용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 담겼다. ‘펜트하우스’는 매회마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스포일러(작품의 내용을 미리 발설하는 행위)가 절대 금지된 작품이라 논란은 더 거셌다.

이렇듯 SNS를 통해 잘못된 행위가 박제돼 논란을 발생시키거나 더 키우면서 구설에 오르는 스타들이 많아졌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SNS 통해 팬들,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팬들과 만남으로 힘 얻는 스타들이 많은데 코로나19로 직접 대면이 불가하자 SNS 소통 잦아졌다”고 말했다. 팬 및 대중들과 소통을 위한 창구였지만 계속되는 논란과 화제로 양날의 검이 됐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SBS·MBC·문정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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