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선 넘은 '단화' 커플에 시청자 열광하는 이유[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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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습관 개선과 선 넘지 말 것을 강조하던 '단화(단아+영화)' 커플이 제대로 선을 넘었다.
그간 꾸준히 단아를 향해 선을 넘으며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 요구했던 영화는 이날만큼은 달랐다.
영화는 자신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 의뢰한 줄 알았으나 '면 세우기' 용이었다는 것도 모자라 자판기 취급하며 그림을 빨리 내놓으라는 단아의 태도에 상처받고 실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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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매번 습관 개선과 선 넘지 말 것을 강조하던 '단화(단아+영화)' 커플이 제대로 선을 넘었다. 서브 커플임에도 메인 못지않은 러브라인과 티키타카로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월 13일 방송된 JTBC '런온'에서 서단아(최수영 분)와 이영화(강태오 분)는 본인은 깨닫지 못한 채 서로에게 차츰 젖어들어 가는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그간 꾸준히 단아를 향해 선을 넘으며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 요구했던 영화는 이날만큼은 달랐다. 하루종일 머릿속이 복잡했던 이유가 단아 때문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단아의 모습에도 마냥 귀여워했던 영화였다.
단아 또한 난생처음 들어보는 귀엽단 말에 영화가 묘하게 거슬리던 무렵 두 사람은 '그림'을 두고 상반된 태도를 보이면서 끝내 갈등을 빚게 됐다.
영화는 자신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 의뢰한 줄 알았으나 '면 세우기' 용이었다는 것도 모자라 자판기 취급하며 그림을 빨리 내놓으라는 단아의 태도에 상처받고 실망한다. 이들의 시각차는 대사에도 현저히 드러났다. "그림 뒤에 사람 있다"는 영화와 "그림 앞에 있다"는 단아.
단아에게 그림이란 에이전시 대표로서 작가를 발굴하고 전시회에 작품을 걸기 위한 소품이다. 미대생인 영화에게 그림이란 또 하나의 표현 수단이자 단아를 향한 진심이기도 했다. 자판기 취급한 단아의 태도가 옳은 것은 아니지만 서로의 입장 차가 이해되지 않는것만은 아니다.
단아는 돈을 주고 고용한 영화의 그림을 하루빨리 미술관에 걸고 싶은데 그림을 안보여주니 화가 날 만하다. 영화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려왔으나 한순간 짓밟힌 자신의 노력, 시간, 그림에 자존심이 상하고 분노가 치미는 것도 이해된다.
이들의 갈등은 적당한 사랑놀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에 선은 넘었지만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그동안 장난스레 선을 넘나들었다면 갈등을 통해 드러난 진심은 제대로 선을 넘게 만들었다.
항상 단아에게 웃음으로 대하던 영화의 감정이 바뀌며 끝나는 엔딩에 시청자들은 열광하며 깊은 여운을 곱씹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전개 될지 기대되는 바다.(사진=JTBC '런온'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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