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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한국인의 밥상' PD "최불암, 김민자·김혜수 한상에 뭉클"

양소영 입력 2021. 01.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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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10주년을 맞아 최불암이 아내 김민자, 배우 김혜수와 함께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제공|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지난 2011년 1월 6일 ‘거제 겨울 대구 편’을 시작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담긴 인생역정과 희로애락을 담은 KBS1 대표 장수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지난 7일부터 10주년 특집 방송을 진행 중이다. 14일과 21일에는 최불암과 그의 아내 김민자, ‘한국인의 밥상’ 애청자인 배우 김혜수가 출연해 감동의 인생 밥상 한 끼를 함께 하는 과정을 담는다.

‘한국인의 밥상’ 정기윤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10주년을 축하하면서 묵묵히 그 자리를 꾸준히 한결같이 지켜온 최불암 선생님을 위해 최불암 선생님 아내분인 김민자 선생님과 딸 설정 역할로 김혜수 씨가 수고했다는 의미로 마음을 담아 가족처럼 한 상을 차려드리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10년을 함께 돌아보고 회고해 보고 결산하는 구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김민자 선생님과 김혜수 씨가 준비한 음식을 최불암과 ‘한국인의 밥상’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기억에 남는 시청자들에게 대접하는 연작 형식이다. 김혜수 씨는 김민자 선생님과 요리를 같이 준비하는, 가족이자 딸의 역할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기윤 PD는 “‘한국인의 밥상’은 음식 프로그램이지 않나. 음식을 매개로 해서 서로의 정과 지난 10년의 프로그램을 결산해 볼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다가 밥상 한 끼를 차려보고 대접하면 어떨까 싶었다. 매번 시청자들에게 음식을 대접만 받은듯해서 하는 쪽으로 바꿔보자고 해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자와 김혜수는 어떻게 이번 특집을 함께 됐을까. 김민자와 김혜수는 KBS2 드라마 ‘사모곡’에서 모녀로 만나 34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다고.

정기윤 PD는 “최불암, 김민자 선생님이 각별하다. 방송에서 그런 부분이 나온 적이 있다. 최불암 선생님이 새벽 5시에 촬영하러 나올 때 김민자 선생님이 늘 배웅하고 아침을 챙겨주셨고 그런 세월을 같이 했다. 방송 활동을 하지 않지만. ‘한국인의 밥상’과 지난 10년간 같이 참여해온 것과 다름없다. 지난 10년간 수고한 남편과 남편의 오늘을 있게 해준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함께 해주셨다"면서 "두 분에게 딸 같은 김혜수 씨도 ‘한국인의 밥상’ 방송을 쭉 보셨고 흔쾌히 동참해주셨다. 김혜수 씨는 평소 직접 조리해서 지인들과 밥상을 나누는 걸 좋아하는 분이다. 마침 10주년 계기를 통해 같이 자연스럽게 가족의 형태로 참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정기윤 PD는 녹화 당시 분위기를 묻자 “되게 화기애애하고 감동적이었다. 특히 음식이 정성이고 마음이지 않나. 최불암 선생님도 두 분의 깜짝 밥상을 받고 굉장히 가슴 뭉클해 하셨다. 시청자들도 감격하시더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인의 밥상’은 그동안 시청자들 덕분에 왔다. 그래서 의미가 있었다. 그런 부분을 앞으로도 기획성 강화할 것”이라며 “예전엔 해외에 촬영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어렵다. 사회적 상황이 가능해지면 북한 땅에도 언젠가 가보고 싶다. 최불암 선생님도 실향민 후손이다. 선생님도 북한 밥상을 담아보고 싶은 희망도 있으시고 제작진도 그런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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