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아내 "시세 낮춰 집 내놔, 악의적인 글 당혹" 층간소음 논란 해명[직격인터뷰]

배효주 입력 2021. 1.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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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층간소음 폭로글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안상태 부부를 향한 폭로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글쓴이는 "2020년 3월 임신 28주차의 몸으로 이사를 했다. 계약 당시 윗집에 개그맨 현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돼 반가웠다"고 적었다.

이에 조인빈 작가는 13일 뉴스엔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이가 있는 집이니 소음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최선의 조치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글이 올라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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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층간소음 폭로글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안상태 부부를 향한 폭로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안상태 부인인 조인빈 일러스트 작가가 "충분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갈등이 빚어져 이사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1월 12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개그맨 A씨 층간 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20년 3월 임신 28주차의 몸으로 이사를 했다. 계약 당시 윗집에 개그맨 현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돼 반가웠다"고 적었다. 개그맨 안상태는 지난 7월 첫 '안상태 첫번째 단편선'을 개봉하고 감독 데뷔한 바 있다.

이어 이 글쓴이는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중략)와이프가 만삭이여서 예민하니 조금만 조심해달라고 하니 '이렇게 찾아오는거 불법인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놀까요?'(라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유명인이다 보니 (아내 조인빈)인스타그램 계정 찾는 것도 쉬웠다. 왜 그동안 그렇게 난리였는지 인스타그램을 보니 알겠더라. 사는 모습을 보니 아랫집에 대한 배려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도 없었다. 롤러블레이드는 밖에서 타는 거 아닌가. 왜 저게 왜 집에 있나"라며 조인빈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거실 사진 여러 장을 캡처해 첨부했다.

그러면서 "본인들 이사간다고 하던데 아직도 안 가고 있다. 아파트 매도액도 신고액 수준으로 올려놨더라. 그러다 안 팔리면 가격을 조정하고, 또 며칠 후에 다시 신고액 수준으로 수정하고 반복"이라며 "그 집 밑에서 만삭 임산부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예정일보다 빨리 양수가 터져 아이가 나왔고 밤낮으로 울려대는 쿵쿵 소리에 우리아기는 깊은 잠을 거의 못 자고 있다. 10개월을 참다참다 글 올리니 제발 층간 소음을 멈춰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인빈 작가는 13일 뉴스엔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이가 있는 집이니 소음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최선의 조치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글이 올라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남편(안상태)도 죄송하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러나 폭로글에 악플이 달리고, 인성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그렇게까지 행동하는 사람은 아니"라며 "글에 쓰신 대로 우리 아파트는 층간 소음이 없고 층고도 높은 주상복합 아파트다. 상대방은 이사온 지 약 1년 정도 됐고, 저희는 5~6년 살았다. 그 분들이 이사 오기 전까지는 한 번도 층간 소음으로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글쓴이가 "집 안에서 롤러블레이드를 탔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연출된 사진이지 절대 실제로 타지 않았다"라며 "그 분이 저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캡처해서 올린 걸 봤는데, 이사 오기 전의 사진도 캡처하셨더라. 연출에 의한 것들이지 실제로 집 안에서 롤러블레이드를 타거나 한 적은 없다"며 "아이를 제어하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최선을 다했으나 워낙 여러 번 지적을 하셔서 '묶어 놓을 수도 없고' 라고 말한 것"이라 설명했다.

"한 번은 우리 집에서 난 소음이 아닌데도 찾아오셔서 가슴이 뛰었다"고 말한 조인빈 작가는 "아파트 매도액을 신고액 수준으로 올렸다는 것도 허위다. 시세보다 훨씬 낮춰서 내놨다. 부동산 10군데가 붙어서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되도록 빨리 이사를 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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