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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소 당한 여배우 "내가 키 187cm 배진웅을 성추행? 장님이냐"

김자아 기자 입력 2021. 01. 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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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배진웅이 강제 추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피해를 주장한 후배 여배우 A씨가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배진웅 측 변호사는 이날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A씨의 피해 주장을 반박했다.

오히려 배진웅 측은 A씨를 상대로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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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진웅./사진=창 컴퍼니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배진웅이 강제 추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피해를 주장한 후배 여배우 A씨가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지난 12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통해 "참고 있던 분노까지 끓어 오른다"며 "가해자가 맞고소를 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배진웅 측 변호사는 이날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A씨의 피해 주장을 반박했다. 오히려 배진웅 측은 A씨를 상대로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상태다. 배진웅 측은 "배진웅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내가 왜 배진웅을 강제추행하나. 배진웅 키가 187㎝인데 완력으로 내가 상대가 되나, 내가 장님인가"라며 "지난한 싸움이 되겠지만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A씨는 배진웅이 지난해 경기 포천시 별장으로 유인해 갑자기 뒤에서 껴안고, 성적인 농담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배진웅과 A씨는 수년간 서로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져 있다.

A씨는 포천 별장까지 가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A씨는 "전(前) 남자친구와 배진웅은 절친한 친구"라며 "마침 전화가 와서 친구들과 술 한 잔을 하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다. 굳이 포천까지 가자고 해서, 차가 없다고 했더니 태우러 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현장에 가니 다른 사람들이 없었고 별장도 상당히 외진 곳이라 겁도 나고 지인인 동생 한 명을 그곳으로 불렀다. 배진웅이 왜 불렀냐고 핀잔을 주더라"고 주장했다.

피해상황도 자세하게 털어놨다. A씨는 "배진웅이 빨간색 내복만 입고 나타나 뒤에서 껴안는 등 황당한 행동을 벌이고, 성적인 농담도 거침없이 했다"며 "바지를 벗고…상상할 수 있는 그대로다. 얼굴에다 그짓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한 그 짓을 나를 상대로 맞고소 내용으로 만든 듯하다. '내 것 만지지 않았냐'라는 식이다"며 "내 가슴도 마구잡이로 움켜쥐더라. 가슴에 상처도 그 일로 생겼다.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부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술을 한 잔 먹었다고 그 일을 어찌 잊겠나"며 "기사를 보니 '강간하고 있다'는 말을 안 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더라. 동생도 같이 들은 말이다. 더 모진 말이 있다. 동생 앞에서 '너 없었으면 쌍둥이 임신 시킬 수 있었는 데…'라는 말도 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아직도 그 말들이 떠올라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난다"고 호소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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