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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인의 밥상’은 그간 국내외 1400여 곳을 돌며 각 지역의 8000여가지 음식을 선보였다. 밥상에 담긴 한국인의 뿌리와 정서를 찾는, 느리지만 정겨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의 탄생과 더불어 10년의 세월동안 한결같이 진행자의 자리를 지켜 온 최불암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최근 10년 전 촬영했던 장면을 보니, 생각보다 크게 변한 게 없더라”라고 했다.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숨어있던 자신의 삶을 찾은 것 같다는 최불암은 “80살이 넘어서까지 방송 일을 하며 복에 겨운 밥상을 받으러 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전국의 우리 어머니들이 나 때문에 계시는 것 같고 나를 위해 굽은 허리, 무릎 관절 아픈 것도 참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라며 “10년 동안 받은 그 사랑을 어떻게 다 갚나, 감사하고, 방법을 아직도 못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동포들이 프로그램을 보고 공감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는 최불암은 “많은 해외 동포분들이 한국인의 밥상을 두 번 이상을 본다고 하더라. 한국인의 밥상을 보면 고향의 산, 바다, 사람, 음식 이런 게 다 나오니까 향수가 좀 덜어진다더라. 고향을 옆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그런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인의 밥상’ 측은 10주년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4주간 특집을 마련해 지난 10년과 신축년 새해를 함께 조망한다.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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