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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vs'놀토', 논란에 임하는 극과극 자세 [MK이슈]

신영은 입력 2021. 01.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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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가 논란에 휩싸였다.

반면 '유퀴즈'는 과학고 출신 의대생 출연자 섭외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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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가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이지만 논란에 임하는 두 프로그램의 자세는 극과극이었다.

먼저 ‘놀토’는 비연예인의 외모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놀토’에서 ‘짤의 출처를 찾아라’라는 코너가 진행됐고, KBS 2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한 박나래와 쌈디를 닮은 비연예인 방청객의 사진을 사용했다.

문제가 된 건 사진을 대하는 출연진의 태도였다. 놀토' 출연진은 사진을 보고 박장대소했고, 박나래는 “나래 아니냐고 오해하고 계시는데 파란색 옷을 입은 건 제가 아니고, 빨간색 옷을 입은 건 쌈디가 아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다른 방송에 출연한 비연예인의 사진을 웃음거리 삼는 모습에 불편해 하며 "일반인의 얼굴을 보고 대놓고 웃는건 선을 넘은 것 같다", "내 사진이 저런식으로 사용된다면 불쾌할 것"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4일 해당 회차의 전체 VOD 영상이 삭제됐다. 제작진은 실수를 인지한 듯 급하게 VOD 영상을 삭제했지만, 공식 사과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유퀴즈’는 과학고 출신 의대생 출연자 섭외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담다’ 특집에는 과학고 출신 의대생이 출연했다. 출연자는 6개 대학 의대에 합격해 현재 국내 최고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방송 이후 해당 출연자 섭외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과학고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과학고에서 의대 진학률이 높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 섭외가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 의견이 이어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유퀴즈’ 제작진은 11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제작진의 무지함으로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이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시청자분들은 물론 어렵게 출연을 결심해준 출연자에게 좋지 못한 기억을 남기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 저희 제작진은 이번을 계기로 많은 것들을 뒤돌아보고 성찰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VOD 다시보기를 중단하며 간접적으로 실수를 인정했지만 공식사과 없이 침묵하고 있는 ‘놀토’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 ‘유 퀴즈’의 상반된 자세가 더욱 비교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실수한 다음 인정하고 사과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shinye@mk.co.kr

사진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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