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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진웅 그 여배우 "내가 배진웅을 '강제추행'했다고.."(인터뷰)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입력 2021. 01. 12. 15:55 수정 2021. 01. 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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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2일 서울 모처에서 인터뷰 중인 여배우 A씨.


배진웅 성추행 논란에 피해자로 지목된 여배우 A씨의 표정은 어두웠다.

스포츠경향은 12일 오후 1시 서울 모처에서 A씨를 만났다. 마침 배진웅이 A씨를 맞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탓에, A씨는 “그동안 참고있던 분노까지 끓어 오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 포천의 별장까지 왜 갔나? 서울에서도 술 한 잔 쯤은 할 수 있지 않은가.

“5년을 알고 지낸 사이다. 전 남친과 배진웅은 절친이다. 마침 전화가 와서 친구들과 술 한잔을 하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다. 굳이 포천까지 가자고 해서, 차가 없다고 했더니 태우러 왔다. 그러면서 엊그제 유명 여자 톱스타도 왔다간 곳이라며 안심을 시켰다. 그런데 현장에 가니, 다른 사람들이 없었다. 별장도 상당히 외진 곳이라, 겁도 나고 해서 지인인 동생 한 명을 그곳으로 불렀다. 물론 배진웅이 왜 불렀냐고 핀잔을 주더라.”

- 별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맥주를 마시면서 동생이 오기까지 한 시간 여를 기다렸다. 저녁 식사와 술 한잔을 했다. 얼마쯤 지났을까, 배지웅이 빨간색 내복만 입고 나타났다. 뒤에서 껴 안는 등 황당한 행동을 벌이더라. 성적인 농담도 거침없이 했다. 너무 외진 곳이라 도망갈 수도 없으니, 동생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갑자기 그의 손이 내 몸을 파고 들었다. 바지를 벗고… 상상할 수 있는 그대로다. 얼굴에다 그 짓을 했다. 스스로 한 그 짓을 나를 상대로 한 맞고소 내용으로 만든 듯 하다. ‘내 것 만지지 않았냐’라는 식이다. 내 가슴도 마구잡이로 움켜쥐더라. 가슴에 상처도 그 일로 생겼다.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부렸다.”

배우 배진웅


- 그 상황을 기억할 수 있나?

“술을 한 잔 먹었다고 그 일을 어찌 잊겠나. 내 가슴에 대해 ‘수술한 가슴이 촉감이 안좋네’라는 말을 하더라. 기사를 보니 ‘강간하고 있다’는 말을 안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더라. 동생도 같이 들은 말이다. 더 모진 말이 있다. 동생 앞에서 ‘너 없었으면 쌍둥이 임신 시킬 수 있었는 데…’라는 말도 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아직도 그 말들이 떠올라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난다.”

- 신고는 왜 늦었나.

“그 별장에서 새벽에 나왔다. 그 상황이 왜 생겼는 지 이해할 수 없었다. ‘사과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배진웅에게 연락을 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 그 일이 큰 일이었는 지 몸도 아팠다. 이후 강남서에 관련 신고를 하고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가해자가 맞고소를 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내가 왜 배진웅을 ‘강제추행’ 하나. 배진웅 키가 187㎝인데 완력으로 내가 상대가 되나, 내가 장님인가? 지난한 싸움이 되겠지만, 끝까지 싸우겠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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