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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김민주, 악플러 '공개처형'이 의미하는 것 [이슈와치]

송오정 입력 2021. 01. 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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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악플러를 상대하기 위한 '칼'을 빼 들었다.

1월 11일 아이즈원의 멤버 김민주 소속사 얼반웍스 측이 공지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 과정을 공유했다.

이 같은 '공개처형'은 악플러의 만행을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악플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해당 악플러의 수치심을 유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공개처형 만으론 악플러를 완벽 퇴치할 수도 없거니와 과도한 저격은 스타에게도 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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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스타들이 악플러를 상대하기 위한 '칼'을 빼 들었다.

1월 11일 아이즈원의 멤버 김민주 소속사 얼반웍스 측이 공지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 과정을 공유했다.

얼반웍스 측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 그동안 당사는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수시로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중 지속적이고 도가 지나치는 6명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디시인사이드)와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의 회원 6명의 닉네임 일부를 가린 채 공개했다.

닉네임까지 공지에 '박제'함으로써 공개처형을 단행한 것이다. 이에 누리꾼은 "시원하다"라며 소속사의 대응을 응원하고 있다.

그동안 악플러에 대한 소속사의 강경 대응 중에서도 특정 사이트를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 슈퍼주니어 김희철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 여시(여성시대) 회원을 대거 고소하며 사이트를 특정 지목했다.

이 같은 '공개처형'은 악플러의 만행을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악플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해당 악플러의 수치심을 유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외에도 부가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에 종종 SNS를 통해 악플을 박제하는 스타들이 있다.

실제로도 소녀시대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DM(다이렉스 메시지)으로 보내진 악플러의 계정을 스토리에 박제한 사례가 있었다. 직후 악플러는 해당 계정을 폭파하고 자취를 감췄다. 더불어 이를 지켜본 모든 이들이 악플러에 분노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물론 무분별한 공개처형은 자칫 말 그대로 '마녀사냥'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기에, 연예계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었다. 또 공개처형은 일반인을 상대로 과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가진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그러나 거듭된 법적 대응에도 끊이지 않는 악플러의 만행에, 연예계에서도 악플러 굴레를 끊기 위한 매서운 '칼'이 필요해졌다. 여기에 연예인 인권을 존중할 줄 아는 시민의식과 가해자의 인권을 피해자 보다 우선시해선 안 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악플러에 대한 강력한 처벌 요구가 더해져, 오히려 응원받는 강력한 악플러 대응 방법이 됐다.

공개처형 만으론 악플러를 완벽 퇴치할 수도 없거니와 과도한 저격은 스타에게도 독이 될 수 있다. 다만 악플러 퇴치를 위한 연예계의 단호한 의지가 엿보이는 한 수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아이즈원 김민주 / 'MMA 2020' 제공)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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