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진웅, 현장 목격자에 "女배우 ㅇㅇ중" 충격 발언
[스포츠경향]
배우 배진웅이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여배우 A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벌여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가운데 당시 현장을 방문한 A씨 지인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배진웅이 지난해 12월 23일 A씨를 경기도 모 지역에 위치한 별장으로 불러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배진웅은 A씨를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자’고 꾀어 자동차 없이 갈 수 없는 해당 장소까지 태우고 가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후 배진웅은 별장에서 A씨를 껴안거나 자신의 바지를 벗고 성적인 농담을 이어갔다.
당시 연락을 받고 현장을 방문한 A씨 지인에 따르면 별장을 방문했을 때 배진웅이 A씨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A씨 지인이 ‘지금 무슨 짓을 하냐’고 묻자 배진웅은 그 지인에게 ‘A씨를 강간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충격적 발언을 내놓았다. 기자가 ‘강간’이란 단어에 대해 재차 묻자, 관계자는 “A씨의 지인은 배진웅이 ‘강간이란 말을 분명하게 했다’고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현장을 빠져나온 A씨와 지인은 이후 배진웅의 성범죄를 경찰에 신고했다. 12일 현재 A는 관련 경찰 조사를 마쳤고, 배진웅은 오는 16일 성추행 및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A씨는 이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배진웅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배진웅은 지난 11일 스포츠경향의 “[단독] ‘굿캐스팅’ 출연 男배우, 후배 女배우 상대 성범죄…16일 경찰 조사”란 제목의 보도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배진웅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11년 영화 ‘돈가방’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범죄도시’ ‘성난황소’ ‘럭키 몬스터’ 등과 드라마 ‘태양의 도시’ ‘슬기로운 감빵생활’ ‘무법 변호사’ 등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영화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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