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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신애라, 두 딸 입양 엄마의 진솔+강단 토크(ft. 차인표♥)(종합)

김예지 입력 2021. 01.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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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배우 신애라가 진솔하고 강단있는 토크로 청취자들을 감동시켰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게스트로 신애라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한국의 피비 케이츠"라며 신애라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학창시절, 신애라 얼굴이 새겨진 책받침을 산 적이 있다"라며 "미모가 그대로시다. 실내에 계속 계셨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애라는 "신애라다. 팬들에게 목소리로 찾아뵈니 반갑다"라며 인사했다.

박명수는 "공식 질문이 있다. 한달 수입이 궁금하냐. 정확한 액수는 이야기하지 않으셔도 되고 백화점을 몇 번 가시는지 알려달라"라고 물었다.

이에 신애라는 "옛날에는 백화점을 안 다녔다. 나이가 드니까 주위에서 하도 많이 이야기한다. 연예인이기도 하고 버는 만큼 쓰기도 해야된다더라. 지금은 먹고 싶은 걸 먹고 또 사준다. 그 정도 형편이다. 감사하다"라고 겸손을 보였다.

박명수는 "우리 가족 같은 경우에는 내가 생활비를 대고 있고 아내에게 카드도 줬다. 신애라 씨 부부는 어떻게 하시냐"라고 묻기도 했다. 신애라는 "우리는 각자 카드를 쓴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보통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나. 대단하다"라고 되물었고 신애라는 "그렇지는 않다. 그래도 재산 관리는 내가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차인표 씨는 그럼 뭐하시냐"라 물으며 신애라는 "그래도 요즘에는 가끔 차인표가 은행을 방문하기도 한다"며 "차인표 씨는 창작한다. 글을 잘 쓴다. 시나리오나 대본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진짜 재밌다"라고 치켜세웠다.이어 "내가 그런 데에는 좀 객관적이다. 근데 확실히 재밌다"라고 강조했다.

방송 중반, 박명수는 "요새 육아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육아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신애라는 "육아는 우리가 해야 할 일 중 90%를 차지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이다"라고 육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육아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과잉도 방치도 좋지 않다. 나는 방임을 하려고 한다. 아이를 맘껏 뛰놀 수 있게 말이다. 하지만 나도 과잉 쪽으로 가끔 간다"라고 털어놨다.

학부모인 박명수는 "아이들 공부는 잘하고 있냐"라고 묻기도 했다. 신애라는 "큰딸 같은 경우에는 독종 같이 열심히 한다. 막내딸은 한없이 낙천적이다. 내가 점수에 연연해하지 않으니까 얘도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배우 신애라는 이날 고(故) 정인이 사건에 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요새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서 가슴이 아프실 것 같다"라며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입양을 해보신 입장으로서 입양하고 학대하는 부모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라고 물었다. 고 정인 양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잦은 폭행으로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나 사회적 충격을 안겼다.

두 딸을 입양한 신애라는 "사실 입양은 하나도 안 힘들다. 힘든 건 양육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돌 지난 아이를 입양하면 특히 힘들다. 이 아이들한테 크고 작은 상처들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신생아를 입양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인이 사건에 대해서는 양부모에 대한 정신 감정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 같다. 그 분 때문에 입양 문제 이야기가 나오는데 비율적으로 본다면 친생 부모 아동 학대가 더 많다. 이건 입양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부모들이 자격이 있느냐의 문제다. 부모가 준비가 되냐 마냐의 문제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놓쳤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신애라 씨가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셨다"라고 공감했다.

신애라는 "친생부모든 위탁부모든 미혼모·미혼부든 관계없이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가능할까 하는 마음도 든다. 이번처럼 신고가 들어왔을 때 끝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절차나 시스템이 사회적으로 마련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애라는 "우리가 1~2주일 후에 이번 사건을 또 잊어버리면 정인이 같은 아이가 또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기억하고 제도를 마련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뒤 입양에 대해서는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방송 후반, 박명수는 "많은 분들이 작품으로도 신애라 씨를 보고 싶어한다.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 집안 정리만 하시던데 어떤 작품 활동 계획이나 원하는 역할 없냐"라고 물었다. 신애라는 "시골 여자나 푼수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사극도 재밌을 것 같다. 이제는 주인공보다는 주변 역할을 할 때가 됐다. 여러가지 역할들을 재밌게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정말 옳은 길을 가신다. 배우 분들 중에는 주인공을 못해서 그만두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나도 계속 주인공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동료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그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깔끔하고 현명한 살림꾼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신애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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