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루나솔라·스테이씨·에스파, 신인 걸그룹 2021 계획표 [ST신년기획]

윤혜영 기자 2021. 1. 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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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루나솔라, 스테이씨, 에스파, 블링블링 / 사진=각 소속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2020년은 말 그대로 'Ctrl+Z(실행취소 단축기)'가 절실했던 한 해였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놨다.

가요계 지형도도 180도 바뀌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아이돌 그룹이지만 코로나19 탓에 팬들을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나 2020년 데뷔한 그룹들은 아쉬움이 컸다. 한 번도 팬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한 그룹도 부지기수. 이에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위클리, 루나솔라, 스테이씨, 에스파, 블링블링(데뷔 순)에 물었다. 데뷔 해였던 2020년 리뷰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일, 2021년 신축년 새해 계획에 대해 멤버들은 정성스러운 답을 보내왔다.

◆ 위클리(Weeekly, 6월 30일 데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는 데뷔 첫 해 연말 시상식 '신인상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2020년 대세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앨범 '위 아(We are)'가 누적 판매량 2만 장을 돌파했고, 지난 10월, 3개월 여만에 낸 미니 2집 '위 캔(We can)'은 초동 판매량 1만 3천장을 기록하며 2020년 데뷔 신인 걸그룹 중 최다 초동 판매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위클리 /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Q1. 위클리의 2020년

이수진: 위클리로 데뷔하고 활동하면서 그동안 꿈꿔온 일들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1년이었습니다. 데일리와 만날 수 없는 점이 많이 아쉬웠지만 항상 응원해 주신 덕분에 힘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먼데이: 2020년은 저에게 있어 10대로서 보내는 마지막 해이기도 한데, 의미 있는 1년을 열심히 보내온 것 같습니다. 위클리 멤버들과 데일리 여러분이 곁에 있어주셨기 때문에 잊지 못할 하루들이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가장 인상 깊다고 느껴지는 한 해일 것 같아요.

지한: 정말 잊을 수 없는 행복한 해였어요! 꿈만 같았던 데뷔도 하고, 많은 분들께 사랑과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인생에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무엇보다 이렇게 행복하고 감동적인 순간들을 우리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신지윤: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고, TV로만 보던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고, 처음 해본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2020년은 제게 '도전'같은 한 해였어요. 새롭게 도전해온 일들을 돌아보면서 "저 때는 이렇게 할걸" 하면서 아쉬운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뿌듯한 기분이 많이 듭니다.

박소은: 새로운 일들이 많이 생겨서인지 시간이 유독 빠르게 흐른 한 해였어요. 데뷔도 하고, 소중한 무대에도 서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올 한 해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데일리 여러분께 너무 감사합니다.

조아: 행복도, 아쉬움도 많이 남은 해였던 것 같아요~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고, 무대에 서고, 너무 과분한 상까지 받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한 해였고, 동시에 데일리 분들과 실제로 만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그리고 위클리에게 뜻깊은 추억과 경험들을 만들어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재희: 데뷔나 고등학교 진학처럼 개인적으로는 꿈 같은 일들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낸 1년이기도 했고 저 또한 아직 데일리 분들을 실제로 만나 뵙지 못한 것과 새로운 고등학교 친구들을 아직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그래도 2020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즐겁게, 빛나는 17살을 보낸 것 같아요.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이수진: 하루하루 너무 신기하고 소중한 날들이었기 때문에 매일이 기억에 남지만, 데뷔 전날 숙소에서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긴장된다'고 이야기를 주고 받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먼데이: 데뷔곡 "태그 미(Tag Me (@Me))"를 처음 들었을 때, '위클리'라는 저희의 이름과 '데일리'라는 팬분들의 이름이 생겼을 때, 첫 음악 방송을 했을 때 등등 처음 경험해본 모든 것들이 다 기억에 남아요.

지한: 아무래도 저희가 데뷔한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클리'라는 팀을 세상에 처음 공개하는 날이었고, 정말 간절히 바라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날이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신지윤: 첫 음악 방송 무대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감사하게도 그 날 제 자작곡인 '위클리 데이(Weeekly Day)' 무대까지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TV로 볼 때 곡 소개 자막 중 작사·작곡 란에 제 이름이 써져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박소은: 두 번째 미니 앨범 '위 캔' 발매 쇼케이스가 기억에 남아요. 온라인으로나마 팬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보여드릴 수 있는 첫 무대여서 특히 설렜고, 또 위클리의 부모님들께도 처음 무대를 보여드린 날이라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조아: 음악방송에서 첫 데뷔 무대를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기는 했지만, 위클리 멤버들과 항상 꿈꿔 온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행복했어요. 처음이라 서툴고 어색한 부분이 많았는데도 방송 스태프 분들께서 많이 칭찬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더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이재희: 3월 18일 제 생일이요. 데뷔하기 전에 맞이한 생일이었는데 가족들과 멤버들에게 함께 큰 축하를 받아서 기뻤어요. 그리고 그날 멤버들이 생일 기념 서프라이즈를 해줬는데, 짓궂게도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서 리얼했던 지라 더 기억에 남네요!

Q3. 2021년 목표

이수진: 2021년에는 팬분들을 실제로 만나 뵙고 위클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큽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더 많은 분들께서 위클리 그리고 위클리의 음악을 좋아해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먼데이: 더 다양한 위클리의 모습을 보여드려서, 데일리들의 큰 자랑이 되는 것!

지한: '위클리'라는 팀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데일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멤버들, 데일리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매일매일을 보내고 싶습니다!

신지윤: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

박소은: 많은 대중분들께 '위클리'라는 팀을 알리는 것! 그러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 할 거고요! 2021년에 상황이 좋아진다면 데일리 여러분과 꼭 직접 만나서 저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조아: 새해에는 2020년에 많은 팬분들께서 주신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고, 또 많은 분들께 '위클리'라는 팀을 일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재희: 데일리 직접 만나기! 지금처럼 모두가 노력하다 보면 상황이 좋아져서 꼭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요. 그리고 데일리를 만난 이후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새해에는 그 사랑에 대해 저만의 에너지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2021년에 많은 분들께서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2021년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 루나솔라(LUNARSOLAR, 9월 2일 데뷔)

루나솔라(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는 유리상자, 앤씨아 등이 소속된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론칭한 걸그룹이다. 데뷔 후 매 무대마다 자체 제작한 커스텀 핸드마이크를 이용해 공연 같은 라이브 무대로 화제를 모은 루나솔라는 데뷔 한 달 만에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데 이어 JTBC '히든싱어6', KBS2 '불후의 명곡6',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출연하며 실력파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루나솔라 / 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Q1. 루나솔라의 2020년

이서: 2020년은 데뷔라는 꿈을 이뤄서 정말 행복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낸 게 뿌듯한 마음이 큰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조금 많이 아쉬웠던 부분은 팬분들 눈을 직접 바라보며 노래할 기회가 없었다는 사실이 많이 안타까웠던 것 같아요.

태령: 2020년은 엄청 예쁜 꿈을 꾼 한 해인 것 같아요!! 나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해라고 생각해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어요.

지안: 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2020년인 것 같아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7'부터 시작해서 '뮤플리'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도 많이 찍어보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루나솔라로 데뷔도 하고! 항상 꿈꾸기만 했던 유희열 선배님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 '히든싱어'까지 너무 대단한 많은 방송들도 나가 봤잖아요~ '정말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 싶기도 하고 너무 영광스러운 순간들만 가득했던 것 같아요!

유우리: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거 같은 일 년이었고,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정말 기쁘고 행복했던 2020년이었어요!!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이서: 데뷔 당일에 한 첫 스케줄 '아이돌 라디오'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연습생 시절 연습했던 곡으로 원곡자 선배님과 춤도 추고 무반주로 메들리를 준비해 선배님 앞에서 부를 수 있었던 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연습생 때부터 존경했던 선배님들이 DJ를 맡으신 라디오 출연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희열 선배님의 '스케치북'! 저희 곡뿐만 아니라 다른 무대를 통해 루나솔라의 보컬적인 부분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태령: 첫 데뷔 날에 했던 '아이돌 라디오'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데뷔 첫날이라 그런지 정말 그날은 꿈꾸고 온 것 같았어요! 또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날은 옆에 유희열 선배님께서 계시는 것도 떨리고 마룬5의 '메모리즈(memories)'라는 곡을 밴드분들과 함께 라이브로 불렀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어요. 그때 무대를 많이 돌려보는데 볼 때마다 울컥하고 감동이에요!

지안: 우선 우리 루나솔라의 데뷔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사실 너무 정신 없었어서 감정 하나하나 느끼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긴 시간동안 함께 연습하고 울고 웃고 했던 멤버들과 같이 한 팀으로 데뷔하게 된 거니까,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불후의 명곡'도 기억에 남고 이번에 '가시리잇고'라는 드라마 주연이 된 것도 너무 영광입니다! 정말 한 순간마다 다 기억하고 싶어요!

유우리: 저희의 첫 무대를 TV서 봤을 때에요! 항상 트레이닝 옷에 화장도 안하고 거울 앞에서 열심히 연습 했었던 시간들이 생각났고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에 너무 감동했어요.

Q3. 2021년 목표

이서: 루나솔라라는 팀이 존재하고 꽤 매력적인 그룹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요! 1년 뒤 2021년이 마무리 되는 때에는 함께 할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관객 분들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서 행복하게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요!

태령: 2021년에는 2020년보다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성장되어 있는 태령이가 되고 싶어요!! 연말 무대도 꼭 서고 싶고, 2021년에는 해달이들 꼭 만나고 싶어요! 2021년 루나솔라 그리고 태령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

지안: 올 한해 좋은 기회로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에 제가 들어갈 수 있게 될 때마다 걱정부터 되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 막상 부딪혀 보면 너무 많은 걱정으로 인해 제 스스로가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돌이켜 보면 저한테 주어진 다양한 경험들과 함께 해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21년은 이렇게 성장하면서 조금 더 걱정을 덜어낼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서 제 자신이 거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그래서 2021년 제 목표는 제 자신에게 확신을 주는 것 입니다! 루나솔라로서 그리고 지안이로서 많은 모습 그리고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유우리: 2021년에는 2020년보다 더 노력해서 더 많은 해달들을 만나고 더 좋은 무대와 루나솔라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스테이씨(STAYC, 11월 12일 데뷔)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의 첫 자체 제작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은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데뷔하자마자 K팝 시장을 새롭게 이끌어갈 4세대 걸그룹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데뷔 타이틀곡 '소 배드(SO BAD)'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고, 앨범은 1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열흘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특급 신인'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스테이씨 /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Q1. 스테이씨의 2020년

시은: 고생많았다고 나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칭찬해주고 싶고, 스테이씨가 드디어 세상 밖에 나온 해이기도 하고 내가 성인이 되기도 했던 해라서 2020은 나에게 더 뜻깊게 느껴진다.

아이사: 2020년은 제가 스테이씨라는 그룹 멤버가 되고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곡 커버와 저희의 데뷔 곡을 준비하며 데뷔를 향해 달려왔어요. 연습생 때 멘탈관리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었기에 데뷔 준비를 할 때 두근거리는 마음과 열정적으로 연습을 했고 데뷔해서 활동했을 때는 팬분들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게 활동을 했습니다.

세은: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팬분들도 만날 수 없어서 태어나서 가장 아쉬운 해였다고 생각해요. 올해 많은 분들께서 힘든 해였다는 생각이 드는데 스테이씨가 짜잔하고 나타나서 힘을 드려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재이: 2020년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데뷔도 하고 팬분들도 계시고 정말 제 자신이 뿌듯할 때가 많았습니다!

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데뷔한 게 가장 인상 깊어요. 저의 제2의 인생이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민: 올해에는 잡히지 않을 것만 같던 수많은 일들이 현실이 되었고 그 모든 일들이 언제 지나갔냐는 듯이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에요. 춥기만 할 것 같은 겨울이 올 한해는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따뜻하고 포근했고 외롭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시은: 우리의 목소리로 최종 마스터링까지 다 된 '소 배드' 음원을 들었을 때, 스테이씨가 세상에 공개됐을 때! 아무래도 스테이씨로서 처음 했던 모든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사: 데뷔 쇼케이스. 큰 무대에 스테이씨라는 이름으로 서본 게 처음이였기 때문에 감격스럽기도 했고 벅차올랐던 데뷔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세은: 스테이씨의 데뷔 쇼케이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모두가 첫 무대였고 저는 저희가 함께있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생각해요. 항상 저희는 뭉쳐있지만 그 날 더 저희가 뭉쳐진 게 크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더 좋은 시작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재이: 저는 2020년 생일을 팬분들과 지낸 일인데요. 팬분들과 맞이하는 첫 생일이기도 했고,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거든요. 정말 뜻깊은 일이였죠.

윤: 팬카페가 생긴 날이 기억이 나는데요. 저희가 데뷔하기 한 달 전에 생겼던 걸로 기억해요. 그 때 다 같이 모여서 팬카페에 들어가 보고 팬분들 글도 보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민: 아무래도 올해 11월 12일 저희가 데뷔를 한 일인데요,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꿈이 이뤄진 날이고 인생의 터닝포인트이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에요. 또,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Q3. 2021년 목표

시은: 우선 스테이씨가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해보지 않았던 걸 시도해보고 싶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스테이씨의 여러 면들은 나조차도 궁금해서 앞으로가 기대되고 2021년에는 우리 멤버들끼리도 추억이 더 생기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모두 건강해져서 팬분들과 직접 만나는 날이 찾아오길 바란다!

아이사: 스테이씨가 더 많은 분들께 알려지고 사랑받는 것과 팬분들께 더 멋진 모습으로 자주 나타나고 싶습니다!

세은: 팬분들과 멤버들과 더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재이: 저의 목표는 우선 멤버들 아프지말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2021년도에는 꼭 신인상, 1위 가자!!! 파이팅!!

윤: 아무도 다치지 않고 행복하기가 첫 번째 목표고요, 그리고 나서는 신인상도 목표로 삼고 싶습니다. 신인상은 신인일 때만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2021년에는 신인상을 받고 싶습니다.

수민: 2021년에는 첫 번째로 멤버들과 팬분들, 소속사 하이업 식구분들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는 게 목표이고요,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그리고 2021년 마지막에는 회사분들과 연탄봉사를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2020년보다 2021년에는 더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네요!

◆ 에스파(aespa, 11월 17일 데뷔)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SM엔터테인먼트가 레드벨벳 이후 약 6년 만에 내놓은 걸그룹으로 '아바타' 세계관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글로벌한 관심을 끌어모았다.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는 3일치 집계만으로 11월 4주차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00위로 진입, K팝 아티스트 데뷔곡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데뷔 당일에는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급상승 차트 1위, 신곡 차트 2위,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부문 1위, 종합 부문 3위를 기록함은 물론, QQ뮤직 한국 차트 주간 1위, 쿠거우뮤직 한국 차트 1위, 쿠워뮤직 한국 차트 1위 등 중국 주요 음악 차트를 석권하기도 했다.

에스파 / 사진=SM엔터테인먼트


Q1. 에스파의 2020년

카리나: 21년 인생 중 가장 다이내믹했던 한 해.

닝닝: 에스파가 데뷔해 앞으로 성장해 나갈 첫 걸음을 뗀 한 해.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윈터: 멤버들 그리고 이수만 선생님과 데뷔곡 '블랙 맘바'를 처음 같이 들었을 때!

지젤: 데뷔 첫 음악 방송 무대와 출근길.

Q3. 2021년 목표

에스파: 2021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밝은 에너지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더욱 행복해지길… 그리고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팬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 블링블링(Bling Bling, 11월 17일 데뷔)

블링블링(차주현, 유빈, 마린, 최지은, 아야미, 나린)은 바이브, 벤 등이 소속된 메이저나인이 4년간 준비해 내놓은 '1호 걸그룹'이다. 데뷔 싱글 'G.G.B'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하며 데뷔한 블링블링은 타이틀곡 'G.G.B'와 후속곡 '너 나랑 놀래?'로 활발히 활동하며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링블링 / 사진=메이저나인


Q1. 블링블링의 2020년

차주현: 데뷔를 간절히 바랐는데 블링블링으로 데뷔를 해서 정말 행복하고 무대를 설 수 있다는 게 행복했어요. 팬분들과 직접 대면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인생에서 제일 행복하고 의미 있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유빈: 꿈꾸어왔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데뷔를 하여 음원 사이트에 저희 곡이 올라오고 저희가 TV로만 시청하던 음악방송에 나오는 정말 꿈만 같은 한 해였습니다.

최지은: 너무 좋은 멤버들을 만나게 되었고 열심히 노력하여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게 되어서 굉장히 뜻깊고 행복한 2020년이였습니다.

나린: 올해는 지금까지 꿈꿔왔던 꿈을 이룬 정말 잊지 못 할 한해인데, 가장 열심히 달려왔고 꿈을 이룬 2020년 20살의 나린이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마린: 우리가 꿈꾸던 데뷔를 해서 정말 행복했어요. 이제부터 정말 시작이라는 생각에 더 의지를 다지게 되는 해였습니다.

아야미: 블링블링으로 데뷔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팬분들을 직접 대면하여 보지는 못하였지만 영상통화 등을 통하여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차주현: 2020년 11월 17일 6시 음원사이트에 우리 블링블링의 데뷔 곡이 올라왔을 때 진짜 데뷔를 했다는 것이 실감이 나서 울컥했어요. 그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인 것 같아요.

유빈: 아무래도 데뷔 첫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집 방송으로 야외 무대에서 녹화를 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최지은: 데뷔 멤버로 뽑힌 것을 알게 된 것과 데뷔 날짜가 정해졌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린: 첫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숙소로 오는 차 안에서 느꼈던 감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열심히 뮤직비디오를 찍고 '정말 데뷔하는구나'라는 감정때문인지 창밖의 풍경들이 너무 예뻐보이고 정말 행복했어요.

마린: 크리스마스 때 멤버들과 다같이 숙소에서 영화를 봤는데 그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야미: 데뷔 쇼케이스를 하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 많은 감정이 오갔었는데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3. 2021년 목표

차주현: 2021년엔 블링블링이 많은분들께 더욱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힘과 에너지를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블링블링을 알리고 싶어요.

유빈: 우선적으로 블링블링 이라는 팀이 많은 분들께 사랑 받았으면 좋겠고, 저 개인적으로는 다방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최지은: 저희 블링블링이 2021년에는 더욱 더 노력해서 한층 더 블링블링해진 '블링블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린: 2021년은 저희 블링블링이 '가장 행복했었고 의미있는 한 해는 언제인가요?'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2021년이요!' 대답할 수 있게 멤버들 모두 행복하고 저희를 많은 분들께 더 보여드리고 알릴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린: 더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가능하다면 해외에서도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아야미: 2021년에는 저희 팀 '블링블링'의 이름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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