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박규영 "'스위트홈' 터닝포인트..SNS 팔로워 90만까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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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은 '스위트홈'에서 자신이 연기한 지수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묻자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면적으로 많은 고민과 생각들, 여린 부분도 있지만 강해 보이고 싶고 털털해 보이고 싶다는 면에서 지수와 닮은 거 같다"며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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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박규영은 ‘스위트홈’에서 자신이 연기한 지수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묻자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면적으로 많은 고민과 생각들, 여린 부분도 있지만 강해 보이고 싶고 털털해 보이고 싶다는 면에서 지수와 닮은 거 같다”며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자신과 지수가 괴물이 된다면 ‘눈물 괴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수는 강한 척하지만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거 같다. 눈물을 많이 덮어놓을 거 같다. 남들 앞에서 마음 편하게 엉엉 울고 다니는 눈물 괴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도 지수랑 비슷한 구석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규영은 ‘스위트홈’을 “터닝포인트”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응복 감독님을 만나고 대본을 대하는 태도나 캐릭터 대하는 태도도 많이 반성하고 정말 많이 배웠다.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가 됐다. 현장이 가르쳐주는 것들이 많았다. 또 방송되고 사랑받는 것 같아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까이서 보면서 배웠다. 송강이나 고윤정은 눈동자에서 주는 힘이 너무 컸다. 너무 눈이 좋다고 생각했고 이도현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보면서 어디서 저런 카리스마가 나오지 싶었다. 고민시는 말 하나하나가 차지다. 맛없게 넘어가는 대사가 없다. 그런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박규영은 ‘스위트홈’ 공개 후 SNS 팔로워가 90만 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기존 60만 명에서 단기간에 30만 명이 늘어난 것. 그는 “굉장히 신기하다. 메시지가 많이 온다. 너무 감사하다. 그걸 읽는 재미도 있다”며 “지수가 걸크러시 한 매력 있으면 좋겠다고, 정말 멋있는 언니로 보이길 바랐다. 내가 아쉽게 연기한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너무 좋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학 내일’ 표지 모델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박규영은 “원래 배우의 꿈을 꿨던 건 아니다”라며 “우연한 기회에 연기를 접해 지금까지 하고 있다. 연기를 잘하고 싶고 너무 어려운데, 저라는 연기자가 좋은 에너지를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2016년 웹드라마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박규영은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이어 ‘스위트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 열심히 참여한 두 작품이 사랑 받았다. 제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았다. 박규영이라는 사람을 알아주고 좋아해주는 분들도 생기고 너무 감사하다.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이보다 더한 보람은 없다"고 뿌듯해했다.
박규영은 새해 목표를 묻자 “목표를 세우거나 하는 건 없다. 매 순간, 매달, 매일,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살면 한 해가 뿌듯하게 마무리되어 있다. 올해도 매 순간 열심히 고민하고 표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런 매일 매일이 모인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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