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팀 탈퇴→설현·혜정·찬미만 남은 AOA, 이대로 해체수순 밟나

이하나 2021. 1. 1.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나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계약 종료와 함께 8년간 몸 담았던 팀 AOA를 떠났다.

FNC는 지난해 7월 4일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다"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나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계약 종료와 함께 8년간 몸 담았던 팀 AOA를 떠났다.

FNC는 1월 1일 “소속 아티스트 서유나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상호간의 원만한 상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지난 8년간 당사 소속 가수이자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서유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서유나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공지했다.

FNC 공식 발표 후 유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때도 있었을 만큼 정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한다”며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유나가 팀을 떠나면서 AOA에는 설현, 혜정, 찬미 세 멤버만 남게 됐다. 지난 2012년 데뷔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심쿵해’ 등 다수 히트곡을 남긴 AOA는 2016년 유경을 시작으로 초아, 권민아 등이 탈퇴하면서 2019년 5인조로 개편 됐다.

5인조가 된 후 일각에서는 팀 위기론이 불거졌지만, AOA는 Mnet ‘퀸덤’에서 보여준 뚜렷한 색깔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고, 2019년 11월 발매한 6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 타이틀곡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로 국내외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AOA는 지난해 7월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또 다시 큰 타격을 입었다. 권민아는 여러 차례 게재한 장문의 게시물을 통해 10년 동안 지민의 괴롭힘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으며, 지민이 무서워 아버지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민은 권민아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팀을 탈퇴했다. FNC는 지난해 7월 4일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다”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민의 탈퇴에도 불구하고 지민과 권민아의 불화를 중재하지 못한 멤버들을 향한 일각의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는 가운데, AOA는 논란 후 반년도 지나지 않아 유나까지 탈퇴하는 뼈아픈 순간을 맞았다. 또한 초아의 탈퇴 이후 팀 보컬의 중심축에 섰던 유나까지 탈퇴하면서 세 명만으로 무대를 꾸미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수 차례 위기를 극복해가며 팀을 이어온 AOA는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 이대로 AOA가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은 아닌지 설현, 혜정, 찬미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