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해체 수순 밟나 [종합]
[스포츠경향]
유나, 전속 계약 만료로 FNC엔터테인먼트 떠나
AOA에는 설현, 혜정, 찬미 등 3명만 남아
팀 활동 어려워진 AOA, 해체 수순 밟나
유나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면서 그룹 AOA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온다.
1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서유나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어 안내드린다. 상호 간의 원만한 상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유나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 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다”고 전했다.
AOA는 지난 2012년 데뷔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심쿵해’ 등 다수 히트곡을 남기며 인기몰이 했다. 그러나 2016년 10월 유경이 계약해지로 팀을 탈퇴했고 1년 뒤인 메인보컬 초아가 정신 건강 악화를 이유로 탈퇴를 결정하며 6인조로 재정비를 해야 했다.
나머지 멤버로 활동을 이어가던 AOA는 지난해 5월 민아가 계약만료로 4명이 남게 됐다. 이들 모두 소속사와 재계약하였으나 지난 7월 민아는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는 폭로를 해 당사자로 지목된 지민이 AOA를 탈퇴했다.
해당 사건에 소속사 측은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AOA는 ‘원더우먼 페스티벌’ 등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는 등 그룹 활동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 가운데 유나 마저 팀을 나가면서 AOA에는 설현, 혜정, 찬미만 남게 됐다. 그동안 칼군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3인조로 개편해 연예계 재기에 나서는 건 무리가 있어 AOA는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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