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자필편지, AOA 탈퇴 심경 "행복했다" [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1. 1.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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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가 AOA 탈퇴 심경을 전했다.

유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글을 게재,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 그냥, 너무 고맙다"라며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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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그룹 AOA 유나. 스포츠동아DB
[종합] 유나 자필편지, AOA 탈퇴 심경 “행복했다”

유나가 AOA 탈퇴 심경을 전했다.

유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글을 게재,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 그냥, 너무 고맙다"라며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사진 빅픽처마트]
이어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한다. 하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라며 성장을 약속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서유나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상호간의 원만한 상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알렸다.

서유나의 계약 종료로 AOA는 혜정, 설현, 찬미 세 명의 멤버만이 남아있다. 앞서 리더 지민은 전 AOA 멤버 민아의 폭로로 팀에서 탈퇴했다.
● ● 유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나예요 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직접 어떤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어요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고마워요.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때도 있었을 만큼 정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냥 노래가 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어서 뭐든 열심히 했고 뭘 해도 예쁘다 멋있다 말해 준 팬 여러분 덕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해요. 하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마워요.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될게요 새해에는 모두에게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 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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