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그룹 나온 후 1년간 은둔, 뮤지컬 제안도 거절"(EBS 초대석)

서지현 2020. 12. 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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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가 그룹 동방신기를 탈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2월 30일 방송된 EBS1 'EBS 초대석'에서는 가수 겸 10년 차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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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김준수가 그룹 동방신기를 탈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2월 30일 방송된 EBS1 'EBS 초대석'에서는 가수 겸 10년 차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수는 "그때 그룹에서 나오고 큰 변화를 겪으며 약 1년 여간 거의 은둔생활 아닌 은둔생활을 했다. 좀 무서웠다. TV만 틀면 저희들의 얘기가 나오고 저희 본집에 저를 찾겠다고 기자님들이 왔다. 밖에 나가기 두려웠다. 모두가 저를 헐뜯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약 1년 간의 시간이 흘렀다. 사실 방송 활동은커녕,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있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도 막막했다"며 "그러다가 우연히 뮤지컬 '모차르트!'란 작품으로 기회가 왔다. 하지만 처음엔 거절했다. 제가 너무 위축돼 있었고 제가 잘해왔던 가수로서도 대중 앞에, 팬들 앞에 나서는 게 두려운데 제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대로 나서는 게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준수는 "그땐 가수 혹은 아이돌 출신이 뮤지컬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요즘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BS1 'EBS 초대석')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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