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한지민 "'흐린 기억속의 그대' 연습? 부끄러움에 알코올 힘 빌려"

김노을 입력 2020. 12. 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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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알코올 힘을 빌린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 준비 과정을 밝혔다.

한지민은 12월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성탄 특집 '크리스마스 카드-안녕, 2020'에 출연해 유희열과 함께 현진영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를 꾸몄다.

한지민은 무대 비화에 대해 "제가 비록 가수는 아니지만 (무대를) 너무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폐가 될까봐 연습을 하고자 유희열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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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한지민이 알코올 힘을 빌린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 준비 과정을 밝혔다.

한지민은 12월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성탄 특집 '크리스마스 카드-안녕, 2020'에 출연해 유희열과 함께 현진영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를 꾸몄다.

이날 한지민과 유희열은 검정색 후드티를 입고 마치 쌍둥이처럼 무대를 꾸몄다. 한지민은 랩부터 노래까지 빠짐없이 소화하는 파격 변신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무대 비화에 대해 "제가 비록 가수는 아니지만 (무대를) 너무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폐가 될까봐 연습을 하고자 유희열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레슨을 안 해주더라. 혹시 제 노래 실력에 후회하신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유희열은 "전혀 아니다. 보완할 점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잘 하시더라"고 손사레를 쳤다.

그러자 한지민은 "사실 모르는 분들 앞에서 온전한 정신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게 부끄러워서 대낮에 맥주 한 캔을 먹고 갔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그냥 우리끼리 사무실에서 피아노 치고 연습하는 건데도 혼자서 자꾸 춤을 추면서 노래하더라"며 "흥이 많다고 느꼈다"고 한지민과 연습 과정을 떠올렸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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